관리자 : 김철수 
| 제목 | 눈물19 |
|---|---|
| 글쓴이 | 김철수(48) [ garmel33@hanmail.net ] |
| 작성일 | 2014-04-21 |
프란시스 톰슨은 영국의 시인으로 특이한 생애를 보낸 사람입니다.
<하늘의 사냥개>란 시의 한 구절을 읽어보면 웃음소리와 희망을 버리고
하느님으로부터 도망치는 톰슨의 영혼과 서두르지 않고 흐트러짐 없는 힘센 두 발로
계속 쫓아오는 사냥개와 같은 하느님의 존재와
그분의 목소리를 분명히 느낄 수 있습니다.
"너는 모든 것으로부터 저버림을 당하리라." '돌아온 탕아'의 비유는 성경 속에서
가장 잘 인용되는 구절로, 톰슨의 <하늘의 사냥개>를 떠올리게 합니다.
톰슨은 계속 도망쳐 결국 빈민굴에서 아편 중독과 결핵으로 숨을 거두게 됩니다.
주님.
죽을 죄를 진 내 손에 가락지를 끼워주고 내 발에 꼬까신을 신겨 주신 아버지
내 하느님.
이제 탕자인 내가 돌아왔으니 나를 보호하시어
아버지의 집에 계속 머물 수 있기에
합당한 자가 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