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우에 큰 문제는 없는 지 걱정됩니다.

지난 주 모임 후 하는 일 없이 바빴습니다.

역시 모임에는 하는 일이 없는(?) 선배 기수부터 모이더군요.

5분 전에 도착해보니 빈 상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곧 바로 요즘 우리 모임의 활력소 역할을하는 50회 반 병문 군과 김 관옥 군이 자리하고 뒤이어 52회 이근창군이...

정말 오랜만에 나오신 48회 황 선욱 선배님의 출현으로 절정을 이루었지요.

삼삼오오 가까이 앉은 사람끼리 무슨 얘기들이 그리 많은 지...

건강 얘기, 사업 얘기, 사랑 얘기, 그 끝에 우리들 모임의 얘기도 빠질 수 없었고요.

조직이 발전하려면 장기 집권해서는 어렵다는 결론하에 그 동안 고생한 송 영환 총무를 눈물을 머금고 퇴진시키고 61회 정 제헌군으로 하여금 그 뒤를 잇게 하는 등의 발전적 협의 과정도 있었으며, 매 홀수 달 둘째 화요일을 정기 모임의 날로 정하고 중간 중간 번개 모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그 날 모임 후의 2차에 대해서는 반 병문군이 소개할 만 할텐데 어찌 조용하네요.

참석자 명단:

48회 : 황 선욱

49회 : 김 상수, 윤 종관

50회 : 김 관옥, 반 병문, 최 원침

52회 : 이 근창

52.5회 ; 이 세근

59회 : 양 강현

60회 : 송 영환

61회 : 정 제헌

66회 : 김 경원

다음 번엔 막강 48회 형님들의 대거 참석이 예상되고, 53-58회 후배님들의 분발을 기대합니다.

더위 잘 이기시고 휴가 즐겁게 잘 보내시고 초가을에 뵙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