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03년 12월 2일 송년회 모임을 최상재선배님(47회) 부대의 철마회관에서 가졌습니다.
총무가 불민하여 비록 모인 사람의 숫자는 적었지만 정말 따뜻한 모임이었습니다.
후배들을 위한 최상재 선배님의 세심한 배려와 호탕한 성품을 보며 동고인의 모범을 보는듯 했습니다. 후배들을 초대해 주시고 송년 모임자리까지 마련해 주신것에 대한 감사를 글로는 다 표현하지 못함을 용서하십시오.
모임은 6시 반부터 계획이었으나 장소를 찾기 힘든 관계로 약간 지연되어 시작되었습니다. 참석인원은 최상재선배님(47회), 한상열선배님(56회), 전경훈 선배님(57회), 박태범선배님(58회), 손상우선배님(59회), 김봉률선배님(62회), 유근호선배님(64회), 정진현(65회), 장동원(71회) 이상 9명이었습니다.
오경환선배님(27회)은 생신을 맞아 해외여행 중이시라 참석하지 못하셨고, 윤병호 선배님(51회)은 선약이 있으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답니다. 미리 연락드리지 못한 총무의 잘못입니다. 그외 박종해선배님(52회), 김인철선배님(52회), 안재훈선배님(56회)은 급한 업무때문에 못오시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모임은 정말 화기애애한 가운데 저희 동고인들은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으로 좌익을 척결하고 우익을 보강하며 점점 분위기를 돋우웠습니다. 이 화기애애한 자리를 최상재 선배님을 대전으로 보내는 아쉬움과 선배님의 승차를 바라는 마음으로 동고야로 1차 자리를 마감하고 2차로 생맥주집으로 향했습니다.
2차 역시 화목하게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고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2차중간에 최상재 선배님은 대대장들과의 자리로 자리를 옮기시고 나머지 선후배들은 계속 자리를 지켰습니다. 2차모임은 어제 모임중에 차고참이신 한상열 선배님께서 계산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어제 즐거운 모임은 11시 반에 공식행사를 마쳤습니다.
후에 비공식모임을 가지신 선후배님들 일일이 안부전화 못드림을 용서하시고 또 다음모임때까지 몸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