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망월마라톤 
| 제목 | pylolic |
|---|---|
| 글쓴이 | 박승규(45) [ pylolic@naver.com ] |
| 작성일 | 2014-0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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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論客, 詩客, 馬客의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을 읽고글쓴이박수진(42) [ sjpark1322@hanmail.net ]작성일2014-07-11김영환 후배에게 論客, 詩客, 馬客이라 불러도 결례가 안될지 모르겠습니다만논객이자 시인이며 달리는 마객께서 올해 서울부산이어달리기 안 하는 것에 대한안타까움과 아쉬운 마음을 짧은 글로서 나타내 주셨네요.글을 읽으니 생살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아픔이 있습니다.올해 12회 대회는 왜 안 하게 되었을까요?지금까지 경과를 보면 지난 2월 재경동창회 이사회에서 올해 행사는망월마라톤클럽이 하는 것으로 통과시키고(받을 사람한테 물어 보지도 않고 이사회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네요. 흠결이 있습니다.)망월마라톤클럽에서는 이렇게 큰 행사를 할 능력이 안되고 작년과 같이 동창회 주관으로 하면주말에 죽도록 뛰기는 하겠다는 입장이니 올해 행사는동창회 주관으로 하는 것으로 돌리지 않으면 행사가 안되는 것 같습니다.세상일 다 그러하듯이 해를 거듭할수록 키워나가고 빛을 발하는 일도 있지만또 형편이 어려워 잘하다가 안 할수도 있지요.안하는 경우에는 주체자의 이름으로 왜 안하는지 그 명분과 사유를 전 동문에게 밝히고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밝혀야 하는 이유는 11회를 하는 동안 부산항일학생의거를 기념하는 행사에제주를 포함한 전국의 동문들의 관심과 후원, 격려속에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행사를 해 왔고 동창회 행사로 자리메김하기 위한 덕망있는 선배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동문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실컨 도와주었더니 아무말도 없이 슬그머니 그만 둬.... 이런 말이 안 나와야지요.2014년 동창회 회장단은 이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망월마라톤은 서울부산이어달리기를 안한다면 동창회하고 싸울 일이 없습니다.망월마라톤은 서부달 안하고 망월산악회가 전국의 명산을 두루 다니고해외 산행도 하고 경부합동산행도 하듯이망월마라톤도 전국의 500여개 대회 중 물 좋고 코스 좋은 대회골라 참가하고 전지 훈련도 하고 경부합동 마라톤도 하고 해외 마라톤 대회도참가하자고 결의하고 이럴 경우 동창회에 도와달라고 하지 않습니다.그러나 부산항일학생의거를 기념하고 부산상고와 공동행사로 하고국가에서 보조금이 조금 나오는 행사는 동호회의 하나인 망월마라톤의 행사가 아니지요. "일은 망월마라톤이 다하고 명의와 도장은 동창회 이름을 쓰라"고.어딘가 반듯해 보이지 않습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올해 동창회에서 동문골프대회를 개최합니다.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기다리던 정말로 좋은 행사이지요. 200여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고 기금도 모을 수 있는뜻 깊은 행사이고 해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였으면 좋겠습니다.116년 역사에 만시지탄입니다.역대 회장단들도 마음은 있었으나 실행에 옮기지 못하다가올해 동창회에서는 역대 회장단이 못한 행사를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으며동창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고 정말 잘 하는 행사입니다. 이렇게 좋고 큰 행사를 하면서 그런데 어찌하여 그 취지가 명백하고 좋은 서부달은 동창회에서안하겠다는 것인지 참 기가 찹니다. 동창회에서 귀찮아하고 성가시고 내팽개치고 안하겠다면 어디로 가겠습니까.동창회에서는힘이 들어 안하는 지귀찮아서 안 하는 지할 의미가 없어 안하는 지해봐도 별로 남는게 없어서 안하는 지돈이 많이 들어 안하는 지이사회에 통과해서 안하는 지동문들이 반대하니까 안하는 지그 외에 망월마라톤이 모르는 이유가 있는 지안하게 될 경우 그 사유와 책임을 분명히 해야 동창회 역사에 두고두고 말이 없을 것입니다. 안타깝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