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한 4월 중순입니다.

3차까지 가신 분들은 괜찮으신 모르겠습니다.

항상 우리의 둥지인 보성녹우촌에서 차수환 회장을 중심으로 20여명의 동문들이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최고 기수인 지종학 선배님(39회)께서는 멀리 부산에서 강의를 신속히(?)이 마치시고 400키로 넘는 거리를 달려 오시는 괴력(?)을 발휘하시여 참석한 동문들부터 엄청한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자리를 해주신 윤기열 선배님(50회), 처음으로 참석해 주신 김승엽 선배님(50회), 국사에 바쁘신 와중에도 짬을 내어 참석해 주신 박승환 의원님(52회) 그리고 항상 개근하시는 황일균 선배님(47회)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날 모임에서 정성헌 총무님(57회)을 대신 박훈 선배님(59회)이 신임 총무로 취임(?) 하셨습니다. 취임사에서 박훈 총무는 '앞으로 선배님들 밥값 내시지 말아달라'는 엄청난 공약으로 좌중을 소란스럽게 만들더니 회비를 미납한 후배들에게 협박(?)을 가해서 회비을 받는 엄청난 열정을 보였습니다. 총무님의 이같은 열정이 앞으로 여의도동문회의 르네상스(?)를 열 것같습니다.

 오랫만에 참석하신 윤기열 선배님과 동기이신 김승엽 선배님께서 후배들 이끌고 2차 맥주집에서 앞으로 여의도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 밑거름이 되겠다고 굳게 다짐하셨고..후배들도 선배님을 도와 멋진 여의도 동문회를 만들도록 하겠다는 답례를 했습니다.

 여기까지 좋아는데 후배들의 바람잡이에 넘어가신 선배님들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서 3차까지 가셔서 단란하게 보내셨다는 후문입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6월 모임에 뵙겠습니다.

ps. 신임 총무님이 언급한 바와 같이 앞으로는 가능하면 식대를 포함한 비용을

회원들의 회비로 충달할려고 합니다. 물론 선배님들의 찬조(?)는 일부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선후배 회원님들의 많은 협조 바랍니다..

# 동문회비 내신분(호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윤기열(50), 김승엽(50), 고재희(55), 정성헌(57), 양강현(59), 김정민(61), 김창호(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