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주님, 나를 불쌍히 보시고 절대로 나를 버리지 마십시오.

절망에 빠진 에릭 클랩톤의 손에 기타를 들게 하시고 탄식에 울부짖는 그의 입에

노래를 담아주신 주님. 그에게 생명의 힘을 주긴 내 주님, 하느님.

그러나 악마는 분명히 있습니다.

하느님은 한 번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모세가 물었을 때도 하느님은 "나는 있는 나다"라고 말씀하신 후 "'있는 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라고 하시며 분명히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그렇습니다. 악마 메키스토펠레스가 현대인에게 던지는 제4의 유혹, 그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악마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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