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직업인 최프로입니다.

둘둘회에서 머리 얹었습니다. 좋은 선후배님들 덕분에..
그날 회장님 말슴따나 골프는 운동이 안 되서 보조운동으로 얼마전부터 테니스채를 다시 잡았습니다.
왕년에 한 십년 테니스 했었는데 역시나 완조니 헤메고 왔습니다. 다소 엉성해 보이는데 기가 막히게 게임을 하시는 우리 회장님, 슬슬놀면서 치는데 기똥차게 치는 진생총무님, 또 무엇보다 나를 열받게 했던건 왕년에 내가 데리고 놀던 양승호한테까지 박살나고, 아! 테니스 안친 지난 세월이 약간은 야속했고.

그래서 둘둘회에서 앞으로 민폐 안 끼치고 살아남을려면 레슨을 받는 수 밖에 없다 싶어 요즘 열심히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골프는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성의를 봐서 열심히 배울테니 잘 봐 주이소..못치더라도

그리고 미리 용서(?)를 구할 일이...
전 술은 원래 못 마시거든예.. 봐 주이소 참석은 하겠심더..

다음달이 기대가 되네요
그때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