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님들 안녕하신가요.
8월이 잔인한 달인지, 지난 17일은 신경조 동기가 가슴 아픈 일을 당하여 서울에 다녀오고, 또 25일에는 최해룡 동기가 유명을 달리하여 빈소에 못 가봐 영락공원에 가서 유가족에게 조문을 했다. 신경조 동기에게 심심한 위로를 다시 한번 보낸다.
동기여러분은 건강하게 지내기를 다시 한번 기원한다.

이성호 동기회장의 명(?)에 따라 서울 동기회 신석민 회장과 상의하여 9월 20일(토) 저녁 부산 서울 합동동기회를 가지기로 했다.
사실은 40회의 배재웅 총동창회장이 주관하는 경부이어달리기 행사를 우리 40회 동기들이 지원하기 위해서이다.

일정을 간단히 설명하면 9월 20일(토요일) 아침 7시에 명륜동에서 대절버스로 출발하여 오후 2시경 서울 여의도에 도착한다. 여의도에서 경부이어달리기 출정식 행사를 마치고 3시부터 한강변을 달린다. 달리기 어려운 동문은 한강변에서 산책하거나 유람선 관광을 즐기고 6시경 첫날 달리기의 종착지인 양천초등학교 부근에서 동기회를 가진다. 이 부근에서 숙박하고 다음날 아침 달리기를 않는 동기들은 서울 동기의 안내로 서울의 명산인 북한산이나 도봉산을 3, 4시간 등산한 후 오후 3시경 안성에서 달리기 팀과 합류하여 부산으로 내려온다.

총동창회 행사를 지원하고, 서울의 동기와 만나는 기회도 갖고, 서울의 명산을 등산하는 기회라 하겠다. 단지 토요일 아침에 출발하는 행사라 전백련에 가입하지 않은 동기나 공무에 바빠 시간을 낼 수 없는 동기는 참가가 어렵다. 그래도 40회가 총동창회 회장단기가 되는 한번밖에 없는 기회이니 많은 동기가 참가하여 자리를 빛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기를 부탁드린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관용 선배를 비롯한 각계의 유명인사, 스포츠계 유명인, 연예계 유명인 등이 참석하여 동래고의 위상을 올릴 수 있도록 한다니 동고인으로 의미있는 자리이며, 볼거리도 괜찮은 자리이니 가족과 같이 참석해보는 것도 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