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사랑하고 존경하는 51 동기 여러분,
이제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모자란 제가 동기회를 맡아 나름 한다고 하였지만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올 초에

1.열심히 재미나게 많이 놀자!

2.더 많이 모여서 놀자.

로 구호를 정하고,

주제 넘게 각반 반장님들을 임명하고, 월별 행사계획을 하고, 회비 납부를 100명으로 목표로 하여,

#1.계획한 제 행사(신년회,등산 대회, 당구대회, 박달재 온달산성 나들이, 그리고 부산에서 주최한 경부 합동만남)를 무사히

치렀고,

#2.또 수소문하여 찾아낸 10여분 정도의 동기들이 신규로 동기회에 참여하여 반가웠고,

#3.이에 회비납부한 인원이 금일 현재 최다수인 80여분 입니다.

#4.또한 각자의 성의껏 별도 찬조금을 내어 주신 분이 23명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5.그리고 51카톡방의 활성화등이 나름 재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올해 천방지축 날뛰고 떠든 이유는

1.지금 친구들이 즐겁게 재미나게 분위기를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 남은 세월이 맹숭 맹숭 할 것 같고,

2.아직 참여치 않은 친구들을 또 지금 합류시키지 않으면 죽마고우 고등학교 친구들과는 어울릴 기회가 없어 질 것 같고,

3.또 내년 내 후년 우리 51회에서 전체 동창회를 끌고가야 하는데 조금이라도 기반 구축을 하여야 한다.

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친구들,

모자란 저를 너그럽게 예쁘게 봐주어 많은 협조와 참여를 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또한 혹 저로 인해 마음을 상하신 분들이 계시면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가 어릴때 결코 나와는 무관할 것 같은 환갑을 맞는 할배가 되었습니다.

무릇 인간관계란 오솔길과 같아서 서로 래왕이 없으면 잡초가 돋아나 길이 없어지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친구 여러분, 앞으로의 인생을 건강하게 그리고 같이 어울려서 재미나게 열심히 같이 더불어 살아갑시다.

감사합니다. 51 화이팅!!!

최병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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