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580대에서 이라크 전쟁도 끝나고, 북한의 화해 제스쳐로 기관들이 뒷북을 치면서 억지로 630까지 끌어 올린 후, 북핵 관련 3자 회담 이틀전, 과연 북한이 고분 고분 미국말을 따를까..하는 의구심과 함께 주가는 비틀 거리기 시작했고, 3자 회의가 시작됨과 동시에 600선대로 미끌어 지더니, 중국발 사스 (북미의 괴물 사스카치랑 발음도 같네 -_-)까지 맹위를 떨치면서 580선으로 회귀하고 말았습니다.

저는 일단 주초에 대충 현금화 하고 시장개입을 하지 않고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정의 1차 지지선이 580 부근인데..오늘 590이 깨지면서 580에 들어서 버렸고, 내일이 또 금요일이라 반등은 어려울거 같구, 담주초 반등을 기대해봅니다.

반등이 온다면 먼저 조정에 들어간 지수관련 대형주 증권주 등이 반등하리라 봅니다만..북핵관련 3자회담이 성과가 없다거나, 사스 여타로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가속화 될시는 550선 까지의 추가하락도 예상 되기 때문에..시장개입은 초단타 매매만 가능 하리라 봅니다.

그러니 현금을 금고에 꼭 박아 놓고, 봄날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것이 좋을 듯 하군여^^

하락장에서도 연일 전자화페주다..사스관련주다..하면서 강세를 보이는 종목들이 있긴 하나 대부분 하루살이 단발성 이기 때문에 장장 단타만이 가능할 뿐이라 크게 기대할것은 못되는거 같습니다.

저도 그제 보고 있던 여름 수혜주인 센추리(에어컨) 와 신일산업(선풍기) 의 마지막 휘날레에 잠깐 들어가서 조금 먹고 나왓는데, 담날 크게 빠지는걸 보고 가슴을 쓸어 내린적이 잇는데, 오늘은 벤트리(사스관련?) 가 급등 하길래 얼른 들어 갓다 금방 나왓지만..상한를 들어 가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하더군여..

암튼 먹기 힘든장이고, 손해 안보면 그게 바로 돈버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또 좋은 때가 오리라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