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제사때문에 부산내려갔다왔는데요..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는데... 어머니가 걱정하시며 저보고 대신 전화받아보라고 하더라구요..

통화해봤더니 선배님 말씀대로 은행 뭐뭐 하더니 전화 끊으면 곧 경찰청지능범죄수사과에서

전화가 올거래요.

진짜 5분뒤에 왠 남자한테서 전화가 오더니...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래요..

수사의뢰하겠냐며 주민번호랑 계좌번호 물어보길래..

제가 수사의뢰 안하겠다고 그랬죠 ^^

대신 경찰청에 아는 사람이 있으니 계급하고 이름을 말해주면 내가 다시 전화하겠다고

그랬죠..

그랬더니 끊어버리던걸요...

은행이라고 전화 온 여자도 조선족인지 어투도 이상하고...

하여간 나이드신 부모님이 받으면 경찰에 전화왔다고 하면 아마 다 불러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이나 동남아 근거지를 둔 금융사기범들이라고 합니다.

특징은 상담원이 현지 조선족을 고용해서 우리가 흔히 듣던 은행상담원들과는 굉장히

어투도 다르고 짜여진 대본에 의해 말을 하기때문에 이것저것 물어보면 답변을 회피하고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경찰은 전화와서 주민번호 물어보지 않거든요..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