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62회 박기환입니다.
사실 가입인사 부터 드려야 하는데, 순서가 뒤바꼈습니다. ^^;;
어제 모임자리에서 잠깐 인사드렸습니다만, 저는 지난 2004년 3월 부터 여의도에 있는 오픈경영컨설팅이라는 회사에서 컨설턴트로 일을 하고 있고, 강남 압구정동에 있는 애니엠커뮤니케이션이라는 엔터테인먼트 관련 회사에서 벤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2004년 3월인데, 왜 이제야 가입하냐구요?
쩝..사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무조건 반성하겠습니다. ㅠㅠ
굳이 변명을 드리자면, 여의도에서 일을 하는 시간보다는 강남에서 일을 하는 시간이 더 많다 보니, 여의도 동문회를 망각했었나 봅니다.
51회 박순원 선배님을 비롯해서 간혹 몇몇 선배님들로부터 여의도 동문회 가입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그때마다 맘만 먹고는...
모두 다 저의 게으름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열심히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가입인사였구요. ^^
어제는 모처럼 여의도에 일이 있어서 나왔다가, 얼마전 구로금천광명 동문회에서 박순원 선배님께 여의도 동문회 모임 얘기도 들었고, 박정욱, 김창호 등 저의 동기들 얼굴도 볼 겸, 또 이번 기회에 가입도 해야지 싶어서, 사이트에 가입 인사 글도 못 올리고 참석하였던 것인데...
모임 장소에 들어서자마자 모임 규모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덕분에 많은 선후배님들과 인사를 나눴지만서도요. ^^
모임 후기에 대해서는 윤위 후배가 자세히 썼기 때문에, 저는 처음 참석한 사람으로서 저의 모임에 대한 느낌을 몇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은 다른 지역 모임이나 소 모임과는 다르게 후배들이 많이 참석한 점이었습니다. 물론 강남포럼도 지역의 특성상 후배들이 더 많기는 하지만...아무튼 보기 좋고, 동문회를 위해서도 발전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나중에 동기인 김창호에게 들으니, 후배들 참석 독려에 대한 56회 백경호 선배님의 모종의 협박(?)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그 다음 인상적인 것은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습니다만, 모임의 공지에 대해61회 김정민 선배님의 참석 리플 요청에도 불구하고 리플이 전혀 없어서, 참석자가 그리 많지 않을거라는 저의 우매한 예측을 깨버린 많은 수의 참석자입니다. 저도 리플을 안달았지만요. ^^;;
요즘 다른 모임도 비슷한 경향이긴 합니다만, 사이트가 단순히 게시판의 형태로 전락하는 모습이고, 여의도 모임의 경우도 그러지 않나 싶은데...물론 이점은 저를 비롯한 후배들의 역할이 더 중요한 점이긴 합니다만...가입인사도 드렸고 하니 자주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또 한가지는 여의도 지역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다른 지역 모임이나 소 모임과는 좀 분위기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마치 총동문회의 축소판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뭐..단순한 저의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만...^^;;
모임 후기라고 해놓고는 주절주절히 쓸데없는 말만 길어진 것 같네요. ^^;;
앞으로 자주 들리고, 가급적이면 들린 흔적도 남기도록 애쓰겠습니다.
글구 정욱아! 창호야! 담 모임에는 쐬주 찐하게 한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