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송년모임 후기를 써주신 선후배님들,
감사히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가 잘못 느끼고 있나요?
아니면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었나요?
아니면 송년모임 참석인원수가 제 기대의 절반에도 못미쳐서 인가요?
저는 지난 송년회 마치고 조금 힘이 빠지더군요
(나온다 해놓고 안나온 선후배 미워이~)

이번 연말송년회를
옛날 대학교다닐때 2학기 종강 모임 동문회로 생각했나봅니다
그때는 동문회가는것이 타향에서 가장 만만한 사람들 만나러
가는것처럼 마음도 편하고 또 참석하면 적어도 20명이상은 됬거든요.
물론 그때도 안온 선후배를 향해 뒷다마도 좀 까긴 깟지만...

그런데 이번 모임에서 표선배님의 말씀을 듣고는
조금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모임도 한층더 업그레이드 할려면 조그만 행사라도 해야 된다고..
(예를 들어 장학금 같은거..)

물론 처음 듣고는 속으로 \'지금 규모로 무슨 장학금...\'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그런 생각도 할 수 있는 나이라는 사실,
또 우리의 흔적에 뭔가 책임을 느껴야한다는 현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도 새롭게 거듭 나야겠습니다
당장에 확 다른 것은 없겠지만,
이제는 좀 다르게 모임을 생각하고
어른스럽게 책임감있게 모임을 해야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