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성태 
| 제목 | 화양구곡에서 |
|---|---|
| 글쓴이 | 최성태(37) [ dolsam-choi@hanmail.net ] |
| 작성일 | 2017-06-19 |
6월11일 일요일 모교 산악회 행사에 우리 동기생 약 40명이 만났다.
사상 최대 인원이었다.정말 서로가 졸업후 처음 보는 얼굴도 있었다.
경부 합동 산행,우리 동기들의 노력,보고 싶은 마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았다.부산에서는 차도 한대 대절해 왔다.서울은 그냥
후배들이 힘써준 버스 타고 갔다.
금년에도 이중치 동기의 희생적 봉사가 있었다.물론 다른 분들도
고생 많이 했지만.나는 그 음식을 소주와 아주 맛 있게 먹었다.
정말 고마웠다.그리고 직접 기른 상추도 있었다.먹다 남은 상추를
가지고 오다가 세명에게 나누어도 주고,집에까지 왔다.
1961 년 3월 졸업이니까,2017년 6월,정말 긴 세월이다.일년에 한 번이
니,몇 번이 될까 ?녹음이 몇번 우거지면 ?
세월은 빠르다.하루하루 잘 지내고 또 내년에 만나 서로를 이야기
하자구나.내년에도 우리가 노력해서 더 많은 동기들이 만나야겠다.
배불리 먹고 옛 얼굴들과 화양구곡 길따라 오르니,시원한 물,정자,
그리고 다리를 건너 명당에 자리잡고,노니 우리들 정말 즐거웠다.
참가하신 동기분들 건강하시길 기원하며,내년에도 더 많은 숫자가
떠들기를 기대하며...여러분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