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시드니 산지 7년여가 되다보니, 이제 별로 새로운 것이 많이 없다.

오랜 만에 시내에 나가면, 경기도 살다 오랜만에 서울 시내 구경하는 것처럼 좀 새롭게 느껴질 때가 있기는 하지만, 그 정도 일 뿐..

아마 여기를 가지 않았나 싶은데, Port Stephen이나 The Entrance는 시드니에서 가까우면서도, 여유로운 호주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 ~ 3일 쉴 수만 있다면, 매일 다른 주위의 바다를 맛볼 수 있고, Port Stephen은 사막과 바로 연결되어, 말로만 듣던 사막을 경험하기 좋다.  바닷가에 애들 풀어 놓기 좋고, 낚시면 낚시, 골프면 골프..

우리 가족은 1년에 한 두 번 2~3일에서 1 주 정도 장단기 휴가를 다녀오기도 하는데, 매번 다른 곳을 가도, 남쪽은로 북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가 볼 때가 많기도 하다.  그런데, 사실 다 비슷비슷하고, 노는 방법은 지가 개발해야 재밌다.

시드니 뿐만 아니고, 돈과 여유가 있다면 어디던 재미있지 않겠나.

아마 원화가 호주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이 좀 여유롭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을 텐데, 그래도  호주에서 재일 바쁘고 경쟁이 심한 동네가 시드니다.  그러니, 다소 한국의 삶과 비교되기도 할거다.

본토박이 한국사람으로 호주에서 일하고 지내지만, 항상 고국과 끈이 잇고자 노력을 남름대로 한다.  지금 일하는 회사는 Engineering로 몇몇 Project를 담당하고 있는데, 한국과 좀 더 밀접한 일을 하고자 하는 희망인데, 언젠가는 기회가 오것지.

이 게시판에 남기는 글은 유일하게 고교동창들과의 연결 끈이지.

한국에 갈 기회가 최근에 있다가 없어져서, 올해는 한국 출장이 있을지 모르겠네..

시드니 여행가서 찍은 사진도 올리게..

너무 바쁘게들만 살지 말고,

시드니 이 윤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