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8회 유성률입니다.

연말 잘 보내고 계신지요?.

여긴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연휴입니다.

전 그때 LA에 놀러 갈 예정입니다.

얼마전 13일 목요일 저녁 지금 제가 있는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교(LSU) 내의 Edward gays Apts에서 총격 사건이 있었습니다. 10시 반쯤 그리 크지 않는 총소리를 들었으나 멀리서 생긴 일이라 생각했는데, 창문으로 경찰차와 소방차들이 모여 있는 걸 보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자살한 줄 알았는데 다음 날 학교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아파트에서 인도인 두명이 총에 맞아 죽었고 죽은 사람이 화학과 생물학과 박사과정 학생이며,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또 범인이 학교 내에 있을지 몰라 건물을 모두 잠그고 실험실도 잠그고 지냈습니다. 사건 현장은 집에서 보이고 빨래방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매일 이 앞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다른 날보다 일찍 마쳐 집에 오니 주차장에 방송국 차량이 여러 대 있고, 경찰도 쫙 깔려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경찰이 찾아 와서 어제 총소리 들었느냐? 낯선 사람 못봤냐? 물어보고 갔습니다. 며칠이 지난 지금도 사건 현장과 아파트 내에 경찰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들리는 바로는 둘 다 묶여 있었고 머리에 총을 맞아 즉사 했으며, 옆집에 놀러 갔던 죽은 사람의 부인이 발견하고 신고 했다고 합니다. 아마 원한에 의해 살해 된 것이 아니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인들 모두 조심하고 있고 집에 일찍 귀가 하고 문도 꼭 잠그고 있습니다.

학교 내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미국에서 크게 다루어지고 있으나 한국인의 피해가 없어 한국에선 작게 다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세삼 한국이 정말 안전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밤새 술먹고 놀아도 괜찮고...늦게 술 마실 수 있는 곳도 있고...

멀리서 성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