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만들어진 자리.

수가 많든 적든 어떠하오?!

내가 젤 먼저 왔고

그리고 종대회장, 종환 동문, 성옥 동문, 종우 동문, 낙규 동문 왔는데...

그래도 그 곳을 찾아와

조촐하게 맛있는 저녁 식사겸 반주에

잘 구워진 왕삽겹살에

무슨 봉화 ... 주?

역시 종대 회장님 기발나게

폭탄주 그 맛이 죽이더이다.

거기에다가 주인께서 같이 자리를 하여 주어

선배 후배 돈독한 자리되고

또한 멀리서 보석박사 어렵사리

찾아온 자리가 더욱 빛났고

자동차 회사 부사장께서 잠시 후배들

보러와 같이 한잔 하시고 가다.

그참! 죽전 날라온 낙규 아우님 덕에

자리가 좀 길어지고

주인 동문이 자리를 뜨려고 하니

다같이 마지막 잔 끝으로 자리를 파했다.

한잔 더 하자고 하고선

다 떠난다. 떠났다.

그리고 낙규, 종우만

양주 몇병을 해치웠다고 하니

역시 주당들이다.

대단하다.

홍순형 형님 다른 급한 약속으로 오시지 못하고

영환 동문 외국 손님 땜씨 담 기회로

세군 총무는 감사를 잘 끝낸 것 같은데

넘 멀고 또 그들과 저녁을 하여야 하였기에 몬오고

엘지 부장 동문도 회사들이 요즘 뭐 몸조심도 해야하는지

바빠서 몬오고

삼성 임원도 그런는지 전화는 통하고

우짜퉁 번개는 좋기는 좋다.

동기가 하는 가게에 그래도 자리를 빛냈다.

다들 근무지가 북쪽이라

그라몬 회장께서 망년회를 신촌에서 하자 칸다.

그 때는 전화를 하든 말든 자리 같이 하자구려.

그리고 그땐 짝지도 같이 하몬 좋것다.

본래 짝지가 없으면 어디서든 챙기오몬 좋것다.

그라고 대학 재학 학상 후배들도 많이 오몬 좋건는데...

참~!!! 한대 화수 박사도 오고 씨피에이인지... 상현 후배도 자리를

같이 한 날이다.

잘 들어갔는지...

역시 2차는 힘들 것으로

다들 가버렸더라...

나도 그랬는데...

종우가 엄청이 전화를 하기는 하였는데...

담날 청계산 가는 걸 감안해서.

그리고 몸 컨디션도 안좋고

감기 몸살 기운이 있었어...

결국 토요일 아침에 병원 갔다가

청계산 산행 하지 못하고

가기는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