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내릴줄 알았는데 하늘도 우리 일산동문 창립산행을
          축하 하려는지 산행에 딱 알맞은 날씨를 내려주셨슴니다.
          아침 8시 30분 정확히 구파발 1번 출구에모여 4명이 출발
          하였죠.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주신 선배님들이 정말 고맙더군요.

          산행에 초보였던 저로서는 선배님들을 따라갈수 있을까
          무척속으로 걱정을 많이 하였답니다.
          태정이형님의 인솔하에 오르는 코스는 제가 다니던 코스와는
          달리 쬐끔 가파른면도 없진 않았는데 오르면서 북한산의
          경치에 감탄하여 정말이지 힘든것을 깜빡 잊어버렸었슴니다.
       
          선배님들의 북한산에 대한 내력및 각 봉우리들에 대한
          자상한 설명들이 저에게는 무척 많은 도움이 되었슴니다.

          그 귀한 지리산약주를 2리터씩이나 짊어지고 정상에
          올라서 선,후배에게 정상주를 권하시는 채근형님, 최고참으로서
          사진찍기등 자상하게 후배들을 살피시는 흥권형님 산행안내및
          부연 설명에 여념이 없으신 태정형님, 밖에서 술한잔 나눌때와는
          또 다른 잔잔한 감동이었슴니다.

          정말 멋진 북한산의 경치를 마음껏 즐기고 계곡물에 발도
          씻고 ( 채근형님은 집에 물이 않나오는지 거의 목욕수준...)
          너무도 좋았던 4시간 정도의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마시는 막걸리는 그야말로 정을 마시는 자리였던것 같슴니다.

          좋은구경 시켜주신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말씀하신대로 재경망월산악회의 산행이 없는주는 매주산행을
          기획토록 하겠슴니다.
          아울러 많은 동문님들의 참여를 바란다는 회장님의 말씀도
          전해드립니다...감사함미데이...

         < 추 신 >

          만원씩 걷은 회비는 경비정산후 1만원이 남았아오니
          다음산행때 쓰도록 하겠슴니다...
          아울러 좋은의견 있으신분들의 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