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오래된 이야기를 복사하기 위해

이면지 복사를 한 후 복사된 글을 1. 한국경제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신화 2. 강남개발 시대를 열다라는 글을 읽다가 이면지 뒤쪽을 봤더니..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100년짜리 참나무>

현대인에게

가장 무서운 병은 조급병이다.

사람들은 서서히 성장하는 것보다

급성장을 좋아한다.

어떤 버섯은 6시간이면 자란다.

호박은 6개월이면 자란다.

그러나 참나무는 6년이 걸리고,

건실한 참나무로 자태를 드러내려면 100년이 걸린다.

-강종민의 <<뿌리깊은 영성>>중에서

*100년의 신세월에는 따뜻한 햇볕과

솜털같은 바람의 시간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천둥 번개에 사나운 바람이 휘몰아치는 고통과 불행의

시간도 포함됩니다.

조급함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시간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며,

시간을 받아들인다는 뜻은

기다릴 줄도 알고, 견딜 줄도 안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