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안녕하세요?

지난 2월 3일(일) 4차산행은

강성철회원, 김형만회원,박승규회원, 박정희회원,심경석회원

5명이 괘방산에 올랐습니다

339미터라 해서 청계산 과천 매봉쯤으로 여겼던 괘방산,

동해바다에서 바로 우뚝서 에누리없는 그야말로 해발 339미터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평지의 오솔길로 착각할 정도로 호젓한 산길을 트레킹하는 마음으로

오른쪽엔 설산이, 왼쪽엔 동해바닷물이 넘실대는 풍경에 홀려

4시간이나 흘러간 것도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45산악회 역사상(?) 하산 1등 도착을 기록한 가슴 벅찬 산행이었습니다

즐거운 하산끝에 삼척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싣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삼척역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겨울 바다열차에 껑충 올라 탔습니다

뉴스그대로 전좌석이 바다를 바라보는 창가로 향해 2줄로 늘어선

차내의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는 사이 철로위를 미끄러져 강릉으로 달립니다

꿈에 그리던 겨울 바다 낭만열차였습니다

간간히 터널을 지나곤 하지만 동해바다의 수평선이 일직선으로 드러날때마다

스마트폰 카메라들이 연신 번쩍이었습니다

잠시 수학여행온 분위기였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창문이 통유리로 되었으면 더 진한 감동을 받았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무엇보다 연인(?)과 동행하지 못한 점이 오호통재라!

귀경길에 서울의 폭설소식을 들으며 거북이 걸음으로 무사히 도착, 귀가하면서

근래 보기드문 멋진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설을 늘어놓은 것은 산행을 신청했다가 부득이 참석못한

김진효회원,박병수회원, 박정희 마나님, 유맹석회원에게 위로와 약간의 약(?)을 올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음 산행은 구정을 지나 2월 17일(일) 망월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올리는 양평 소리산으로 정했습니다

일년내내 산신령의 가호로 산의 품속에서 몸과 마음을 더욱 정갈하게 합시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게재를 하겠습니다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그리고 참

부산 45본부 산우회에서 발표한 연간 계획중 망월 통합산행모임과 지리산둘레길 행사는

45동기회 회장단과 추후 협의해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회원여러분 설 잘 쇠십시오

45산악회 심경석

(참고:

산악회 연회비 내주신 회원: 김중근회원, 김진효회원, 박병수회원, 박승규회원, 심경석회원, 유맹석회원 현재 6명

연회비 7만원=45산악회비 5만원+망월산악회비 2만원 . 계좌번호 제일은행 279-20-082679 심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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