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에게..

이제야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된 느낌이다.
가구도 거의 다 샀고, 개강도 하여서 약간 바쁜 느낌이다.
여기 LA는 말 그대로 구름한 점 없는 하루가 거의 매일이다.

모두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자주 모여 재미난 이야기 많이 하길 바란다. 정훈이 결혼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결혼할 때 꼭 장소를 알려주길 바란다. 우길(?)을 비롯해 결혼에 차질이 생기고 있는 친구들은 빠른 시간 내에 좋은 소식있길 빌겠다.

운식이의 한 숨 섞인 외로움이 여기까지 들리네..용태가 얼른 집뜰이를 해야 그 외로움이 사라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드네..

행복하고 좋은 나날들이 되길 바라며..

미국에서 박 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