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때 용화한테 가서 짬뽕 한그릇 뚝딱하고 바로 춘천으로 퇴근했다.

용화는 현제 아차산역(3번출구)에 내려 걸어서 15분 택시타면 2분 거리에 있는 정립전자(사회복지법인 한국소아마비협회)의 원장으로 근무한지가 한 두어달 된 모양이다.

얼굴은 동안이더라..

내가 총무하면서
용화에게 전화를 몇번 했거던,
동기모임에 대한 연락을 별 문제가 없었는데
2번을 실수했다.
같은 반을 안해봐서 몰랐거던.

첫번째는 작년 망원산악회 유명산 시제할 때,,오라고 했는데..그때는 못간다라는 말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고,
두번째는 경부 망월산악회 합동 등반대회인가 하는 것을 참가할 수 있는 물었다가 한방 먹었다..에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학교다닐 때 어떤 모습을 본 것이 상기되었다..그때까지도 어떤 모습의 동기가 용화인 줄 몰랐거던.

그러다가..그동안 동기들하고 연락하면 제일 많이 묻는게 용화의 최신근황인데 용화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대충하면서 잘 있다고만 했는데.

이번달에 2명을 만났거던..2명다 용화이야기를 해서..
용화에게 그저께 그 친구들 이야기를 이야기 했더니
내가 다녀갔다고 전화왔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들 아는 용화를 내가 안만나면 이상하다고 했더니
어제 만나게 되었다..덕택에 일찍 퇴근했네..

여전히 술은 잘 먹는 모양이더라..전날 밤새도록 먹었다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