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뵙습니다.
요즘 자주 오지를 못하고 해서
늘 미안하기만 하였습니다.
 
삶에 지쳐
글도 그렇고
맘이 떠났는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으나...
 
참! 아드임 기회가 되면
전화 통하고 싶습니다.
 
저 요즘 사는 데는 화도읍에 있습니다.
양평에 있다가 작년 10월에
남양주시 화도읍으로 이사와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서울로 돌아오려고 하니
세 준 사람들이 젊어 양보를 하여
여기 살고 있습니다만...
공기도 좋고 서울 나가기도 편합니다.
 
아직 새벽 별보기(요즘은 날이 길어 못봅니다만)로
매일 녹초가 되지만
그런 대로 잘 견디고 있습니다.
 
우리 동문들 요즘 살기가 힘든지
글 쓰는 것도 ...
 
사실 며칠 전에
어느 선배 포럼에
좀 부끄러운 글 올렵았습니다만
동문이란 게 무언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허기야 세상 살기가 힘드니
동참하는 것도 쉽지 않고
동문 내는 것도 인색하고
동문이 도우는 것도 쉽지 않고
동문 간의 스킨수비이 없어서...
또한 학교가 상업학교가 아니고
인문계라... 또한 첫째도 아니고
물째도 아닌 학교라
뭐 폼 잡을 데가 없어
벌들이 붙어주지를 않아 안타깝습니다.
 
돈에 대해선 측히 인색합니다.
왜 그럴까 하며
되물어보고 싶어지듯
 
젊을 때 술 좀 적게 마시고
그 돈 동창회 기금으로 내어 놓았더라며...
동창회 행사에 퍼마시는 것 줄이고
돈 모았으면...
돈 모은 것도 그렇지만
그 명분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인색한 동문들이라
부끄럽습니다.
물론 세상이 넘 빨리 젊어져
아니 나이 드신 형님들 그렇고
지금 자리 잡은 사람들은
지 먹고살기 바쁘고
또 눈치 보고...
정말 대한민국의 꼴라지를 보면
기가 막히고
 
이렇게 넋두리 합니다.
 
자주 못들어오고
글도 잘 써지지 않고 해...
토용리 아침에
모처럼 여기를 찾아와
흔적 남기고 갑니다.
 
성래님도 행복한 삶 속의 모습을 보니
부럽고
샘이 나...
(성래님~!!! 골프만 치지 말고
만년을 준비하는 것도 좋겠는데...
나님 챙기시구려? 혼자 간거라면... ㅋㅋㅋ)
 
잘 지내이소~!!!
 
참 아드님 기화가 돠면 전화 통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평택에 집도 있으니..요~!!!
저 손폰 010-9001-1452 입니다.
 
지난 5월 중순에 유명산 지지밸리 가는 길 (프리스틴밸리 통과)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우리 강산 아름답잖아요?
5월의 산, 푸르고 푸른 우리 들과 산...
세월이 흘러가도 이 경치는 늘 새롭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