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정헌택 
| 제목 | 2017년 경부합동야유회 결과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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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백원필(46) [ bwp0329@naver.com ] |
| 작성일 | 2017-10-30 |
◈ 2017년도 경부합동야유회가 1박2일(10월 28일 ~29일) 일정으로 남해에서 재경 동기생 12명과 재부 동기생 23명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까운 친구들을 통해 간간히 소식은 전해듣기는 하겠지만 일년만에 다시 보는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금년에는 예년과 달리 처음 참가하는 동기생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졸업 후 처음으로 얼굴을 대하는 친구가 여럿되어 이번 모임은 어느때 보다 보람되고 의미가 있는 모임이였던 것 같습니다.
경부합동야유회는 언제부터인가 서울과 부산이 번갈아 가면서 주관하는 형식으로 추진되어, 금년에는 서울에서 추진하는 차례였지만 십시일반 상호 부담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부산에서 100만원을 지원해 주었으며, 서울에서는 동기회에서 30만원, 산악회에서 30만원, 김국주 회장, 정창덕 부회장이 각각 10만원씩 찬조하였습니다. 나머지 경비는 참가자가 회비로 부담하였습니다.
경비는 경부합동식대 및 숙박비, 차량렌트비, 유류대, 톨게이트비, 간식 및 식사비로 지출되었습니다.
서울에서 8시에 출발하여 14시경 남해 청산대교 인근식당(반다늘)에서 중식을 하고 "금산 보리암"과 지금은 관광지로 변했지만,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하여 삶의 터전으로 조성된 "독일마을"을 둘러본 뒤 18시경 상주해수욕장 바다횟집에서 부산 동기생들과 만나 식사와 여흥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식사 후 숙소로 잡은 "은모레 펜션"에서 삼삼오오 모여 식사때 나누지 못한 이야기로 밤을 지세웠습니다.
다음날 인근식당에서 조식을 함께한 후 작별인사를 하고 서울팀은 순천만 갈대습지 탐사 후, 벌교 꼬막출제장에서 오리지날 벌교 꼬막으로 점심을 하고 귀경하여 청계산입구 양평 서울해장국집에서 뒷풀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해산하였습니다.
1박2일 동안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동기생들을 만나 그간에 적조했던 만남의 갈증을 해소하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도시를 벗어나 촌로서생의 생활을 하는 저는 치솟는 물가와 생활문화의 차이로 서민의 삶이 얼마나 고달프고 팍팍한지를 느낄 수 있어 지금이라도 내일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별 폰으로 찍어 보내온 사진을 정리하지 않은채 올립니다. 참고하세요
김필호 교수가 작품으로 찍은사진을 보내주면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