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동문회의 마지막 송년모임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연말 송년회 모임 등이 많기 때문에 참석자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어 걱정을 하였는 데, 30여분이나 참석을 하였습니다.

이날 모임에는 60회 이후 기수가 절반이상이 참석을 하여, 선배와 후배들이 잘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1년동안 여의도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온 정영환(45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얼마전 "빠리, 산으로 가다" 라는 문화비평서를 출간하여 성황리에 출판기념회를 마친 지종학(39회) 선배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을 하시어,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셨으며,  발간한 책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과 함께 후배들을 위해서 어렵게 준비를 해 온 책을 즉석에서  판매(?)하여 그 대금 전부(18만원)를 회식비용으로 충당하도록 해 주셨습니다.

이어서 황일균 감사께서 차기 여의도 동문회 회장은 LG전자 유영민(46회) 선배께서 맡아 주시기로  하였다는 소개가
있었습니다.      

여의도에 생활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이런 모임이 있는 줄을 몰랐다며, 처음으로 참석하신 유니시스 코리아의  이유승(51회) 상무와  사무용품 전문회사를 운영하는 베스트 오피스의  대표이사인 선장덕(62회) 동문과  동기로서 동 회사의 이사로 있는 박기태(62회) 동문 그리고 명지전문대 조교수로 있는 이동영(63회), LG건설에서 재개발 사업을 하고 있는 조명현(63회) 동문들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이날 경호회사를 운영하는 송영남(54회) 동문께서 카렌다와 책상용 다이어리 및 간이용 수첩을  가져오셔서 동문들에게 나누어 주셨으며,  베스트 오피스의 선장덕 동문도 computer용 USB 저장장치를  선물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여의도에서 생활을 하지 않으시지만, 늘 자리를 빛내 주시는 원봉희(43회)/ 차수환(47회) 선배 및  이일주(55회) 선배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늘 참석해 주시는 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일일이 이름을 적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1차를 9시 30분 경 파하고,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지하의 호프집으로 옮겨서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항상 끝까지 후배들과 함께 하는 정태년 선배님께서는 어제도 후배들을 위하여 몸을 아끼시지 않는 투혼을 보여 주셨습니다.

한편, 내년도에는 여의도 동문회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서 61회 김정민 동문이 부총무를 맡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2년 반정도 부총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으로 판단되는 데, 그동안  선/후배님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부총무인 김정민 동문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선/후배님들께서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장기집권을 한 고재희 총무께서도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어 줄 유능한 총무에게 바톤을 넘겨주실 계획을  하고 계시니,  여의도 동문회를 위해서 수고를 해 주실 56회 또는 57회 선배님들의 추천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석자 명단 - 호칭 생략]

지종학(39),원봉희(43),정영환(45),차수환(47),황일균(47),정태년(49),김철/이유승(51),김기홍(52), 송영남(54),김동석/김진태/이일주(55),백경호(56),박수근(57),이배현(60),이병익/최석락/김정민(61),박정욱/선장덕/박기태/김창호/이문철/곽동욱(62),박진호/이동영/조명현(63), 윤위(69), 이병욱(71)/김운오(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