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재경총동창회

어느덧 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도 반 백년이 가까워졌으니, 노년?이란 단어가 붙어 다닐까, 말까 합니다.

2년전 저가 재경 46회 회장직을 맡고 나서 그동안 전임 회장들이 쌓아온 것을 훼손은 시키지 말고 임기를

마쳐야지 하는 소박한 책임감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친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경조사나 각종행사를 무난히 치루워 왔고, 올해 재경

망월체육대회에서는 40대기수 최다참석으로 거금?을 받기도 하였으며, 특히 5년여 동안 계속해 연회비

50명이상 납입을 하는 등의 실적으로 현재 3천여만원에 가까운 재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46회 경부

추계야유회 때는 예년과 달리19명이 참석하기도 하여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한 홍석부회장과 박형도총무의 아낌없는 봉사에 힘입는 것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참 세월은 빨라서 이제 후임자에게 인수인계 절차만 남기고 보니, 좀 더 우리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지 못함을

용서 받고 싶네요.

우리 재경 46회 동기회를 새로 맡은 김국주회장과 정창덕부회장, 백원필총무는 저희보다 더 많은 봉사를 해

주실 것이고, 해서 더 발전적인 동기회가 될 것 입니다.

그동안 많은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동기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가내에 행복한 일만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2016년 12월 28일 아침

박 소 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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