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정헌택 
| 제목 | 수고 많았습니다 |
|---|---|
| 글쓴이 | 정종영(46) [ ginsenopia@hotmail.com ] |
| 작성일 | 2016-12-18 |
결혼식장서 만난 용식이가 “니는 총무 맡기 싫어 산우회 탈퇴했다매.
그래도 산에 한번씩 나오고 그래라”. 같은 날 역시 결혼식장서 만난
창모가 “어이! 니는 그라모 되나?” 카길래 할 말이 없었답니다.
실제 무릎이 너무 안 좋아 치료를 받고 있지요. 3년전 북한산에서
떨어져 갈비뼈 부러지고, 무릎도 다쳤더랬는데, 조심하지 않아 같은
부위 몇차례 반복하여 다치다보니 심각한 상태. 그래도 근육 유지를
위해 조금씩 걸어라는 의사 권고로 보호대 착용하고 가까운 산에 가끔
살금살금 다니고 있습니다만, 다행이 조금씩 호전되는 기미. 그나마
다리 성할 때 작업해 둔 게 있어 다행이지, 하마터면 큰일이었을 법.
상태가 좋아지면 다시 회원으로 돌아가 기피한 병역의무를 완수할 예정
이니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한해 동안 봉사하느라 애쓴 이범직 회장님과 전화수 총무님께
그간 노고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한편 차기 박소춘 회장님과
배창모 총무님이 새로운 한해를 맡아 잘 꾸려 갈 것으로 믿습니다.
아무튼 새해도 사륙산우회 전원이 건강하게 산에 오르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