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양산 종합운동장 잔디구장에서 벌어진

 

45회 부산 mbc 배 전국고교 축구 4강전에서

 

모교는 강호 학성고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승부차기에서

 

4 : 3 으로 역전승 , 결승에 진출했다

 

학성고와의 경기는 마치 브라질과 전통 영국식 축구의 한 판이었다.

 

브라질처럼 개인기와 날카로운 패스로 시종 볼 만한 경기운영을 보여준 학성고에

 

모교는 옛 영국식 문전 로빙으로 계속 맞섯다.

 

경기 초반은 학성고의 우세 , 전반 30분까지 학성은 현란한 개인기와 팀 웍으로

 

모교를 압박 ,결정적인 찬스를 두 번이나 맞이했으나 슛 결정력 부족으로 무위에 그치고

 

모교도 스트라이커 승인군이 골키퍼와 1 : 1 찬스를 맞이했으나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 가는 바람에 역시 무위로 그쳤다

 

후반들어 학성고는 예의 브라질식 축구로 모교 문전을 두들인 끝에 좌측 외곽에서

 

모교 문전으로 날아든 자로 잰듯한 정확한 센터링에 헤딩골을 성공시켜 1 : 0으로 리드

 

그러나 모교는 부상으로 전 게임 출장이 어려운 주전 스트라이커 정기군을 후반 30분을

 

남기고 투입

 

볼 장악력을 높여가다가 센터링 된 공을 문전에서 정기군이 헤딩으로 컨트롤 후 발로

 

승인군에게 숏패스 ,골키퍼와 1 : 1 상황에서 승인군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 시켜 1 ; 1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돌입.

 

연장전반 1분만에 다시 학성고는 브라질식 문전 돌파로 가볍게 골을 성공시켜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5분을 남기고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가던 정기군이 파울을 얻자

 

문전으로 프리킥 승인군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킴으로서 다시 극적인 동점.

 

이후 양팀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돌입

 

모교 1번 키커의 슛을 학성 골키퍼가 다이빙하며 선방 "아 여기까지인가"라고 동문응원단이

 

숨직이고 있을 무렵

 

오늘의 수훈갑 1년생 키퍼 창근이가 학성 3번 키커슛을 다이빙으로 선방 마지막 키커까지

 

다시 3 : 3

 

모교 마지막 키커 정기군이 골문 왼쪽 땅볼 슛을 성공시키자 학성 5번 키커의슛을 다시

 

창근이가 다이빙으로 막아냄으로써

 

결국 4 : 3 으로 승리

 

결승은 수요일 12시 35분부터 양산 종합운동장에서 있으며 부산 mbc tv가 생중계할 예정

 

상대는 경희고로서 금년 진주 mbc 전국대회 3위팀이며 서울 북부 토요리그에서 11승

 

1무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강 팀임

 

축구후원회 주관기수인 50회에서는 플랭카드 2개를 제작 운동장에 걸고

 

본부석 맞은 편에서 50여 동문들과 열렬히 응원했다

 

결승에는 많은 동문들의 참관을 기대해본다 오늘 많이 와주신 선 후배님들과

 

양산 동래고 동창회 선, 후배님들에게도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