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문진웅 
| 제목 | 존경하는 중한형을 환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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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문진웅(47) [ nsaju@naver.com ] |
| 작성일 | 2006-06-23 |
존경하는 외우(畏友)중한 仁兄께!
장마속에서 한줄기 청징한 햇살이 저리도 싱그러울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건강하시죠!
지난 2004년 유성에서의 동기모임이후로 한동안 격조했습니다
仁兄께선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온화한 성품에 선비적인 깊은 심중을 가지고서,후학지도에 전념하고 계시기에 仁兄을 생각하노라면 항상 외경(畏敬)하는 마음이 절로 쏫아나곤합니다!
우리가 동문수학 했었든 70년대 저편, 仁兄은 한의학연구에 몰두하는 와중에서도 틈틈이 지필묵을 가까이하였었고,어느날 인사동에서의 서도(書道) 전시회에 출품한 仁兄의 작품을 친견했었는데,과연 구양순체의 단아하고 유려한 필력에 절로 감탄하였었지요!
회기동 시절을 마감하고 어느날 仁兄께서, 부산으로 귀향하여 부산역인근에서 한의원을 개원한이후 지기(知己)P형 Y형과 더불어 서면(西面)인근의 목로주점을 주유((周遊)하며 한시절을 구가(謳歌)한 추억이 새롭습니다!
중략,
하루가 다르게 민초(民草)들의 생업은 격심한 환난속의 고통이건만 월드컵의 열기속으로 세상만사가 부질없이 부유하고만 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기원드리며! 남한산자락에서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