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동창회사무국 
| 제목 | 우리 아빠의 동고사랑-57회에서 퍼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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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동창회사무국(1) [ donggoyamail@hanmail.net ] |
| 작성일 | 2012-05-22 |
안녕하세요! 저는 아빠가 동래고 모임을 열정적으로 참여하시는 탓에,
학력을 고졸 출신으로 이십년동안 오해한 막내딸 구민지 입니다.
저는 아빠의 동래고 모임 (망월마라톤,망월산악회,체육대회)에 한번씩 참여 해 보아,
동래고 모임의 진풍경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막걸리를 더 맛있게 먹기위해 올라가는 등산, 순대국을 더 맛있게 먹기위해 도전하는 마라톤,
어느기수가 더 맛있는걸 많이 싸왔나 대회하는 체육대회 까지...
먹거리로 시작해서 먹거리로 끝나는 행사들이라, 아빠가 같이 참여하자는 제안도 못이기는척 하며 많이 따라 나섰었습니다^^;
오늘은 아빠가 잠 한숨 안자며 하도 준비에 열심히셔서 카메라를 들고 주방에 서있었는데,
돼지고기 보쌈, 돌문어 숙회, 오가피나물에 홍어무침까지..
동래고 체육대회 덕에 저희집은 마침 휴가나온 군인 오빠부터, 강아지 까지 잔치집 분위기였습니다.
허리가 쑤시다는 엄마의 눈쌀에도 아빠는 싱글벙글..내일 아저씨들과 함께 나눠먹을 생각에 기분이 좋으신지
그저 싱글벙글 웃기만 하시네요!
지금까지도 주방에서 이것저것 준비 하시는 아빠 몰래, 아빠 아이디로 로그인 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57회의 먹거리 기(?)를 세우기 위해 준비하시는 아빠께 내일 맛있게 드시면서 뿌듯한 한마디씩 해주세요!
교육대학에서 신나게 막걸리를 기울이실 57회 아빠들! 내일 체육대회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