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수~! 오랜만이군요.

이런 자리가 아니면 얼굴은 커녕 대화도 못해 보고 세월만 보내겠지요?

그동안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소.

재작년인가 금정산 산행대회에서 반갑게 해후를 한 적이 있었지요.

수백개의 꽃씨가 담긴 오색풍선들이 날아가는 하늘 보며

가슴 뭉클하게 한 교가제창을 지휘한 나를 알아보고 반갑게 찾아온 그 환한 얼굴이

아직도 내 머리 속에 남아 있다오.

가끔 부산을 들리지만..

동문들을 일일이 만날 시간이 여의치 않고, 대화 나눌 기회도 없었는데

이제 이 공간이 만들어 졌으니 자주 찾아와 흔적이라도 남기며

살아가는 얘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내 만복이 함께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