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94년 대학졸업 이후 지금까지 운동이라고는 안했다 아이가. 우리 대학때는 진짜 많이 띴다. 아침마다 토요일마다, 태종대 일주, 영도 일주 등등 해서.

그런데 2년전인가 사무실서 단체로 북한산 백운대를 갔는데 내가 꽁지했다 아이가. 여직원들도 다 올라갔는데. 내 김밥만 안메고 있었어도 중도에 포기했을기다.

그런데 처음에 살살 뛰니 개안터라, 학교때 1000미터 달리기하고는 다르다. 그때는 죽어라고 뛰었고, 다뛰고 나면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고 안했나. 마라톤은 그래 안뛴다.

그라고 낼 모래 장가도 갈라카면, 지금부터 몸을 만들어야제. 빨리 해 봐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