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김해 생명고 구장에서 벌어진 경기 일동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여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오는 26일(화) 14:10 김해 생명고 구장에서

8조 1위와 16강전을 가질 예정입니다.

 

오늘 경기는 최용수 이래 오랜만에 보는 대형 공격 선수

1년생 정기군의 탁월한 결정력이 돋보인 경기였는데

 

경기전 키가 2센티 자라서 183센티가 됐다는

정기 얘기에 앞으로 4-5센티만 더 크고

 

성실히 연습하면 너는 틀림없이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격려를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정기는 전반 오른쪽 코너 근처에서

 날카로운 땅볼 센터링을 정확히 날려

문전에 있던 동래고 카를로스 인석이가 왼발 스탠드 킥으로 정확히 골망을 갈라 1:0 리드

 

김희태 축구클럽인 일동고는 김희태 선수를 닮았는지

모두가 엄청 빨라 전 후반 계속 녹녹치 않은 경기가 계속되어

오늘도 수많은 분들이 함께 하신 김해 동래고 동문들의

애를 태웠음

 

몸이 아직 완전치 않은 골키퍼 양종이가 수차례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할 정도로

일동고의 공격은 날카로웠음

 

조마조마한 경기가 거의 끝날 무렵 미드필더에서 문전으로 날라든 땅볼 스루 패스를

 

정기가 각도를 줄이며 나오는 골키퍼의 움직임을 정확히 읽고

 

왼발 땅볼  논스톱 슛을 골키퍼 오른편으로 밀어 넣음

 

이 대목은 그동안 몇차례 보여준 정기의 골게터로서의 탁월한 자질을

증명한 아주 멋있는 장면 이었음

 

아픔 몸을 무릅쓰고 탈진할 정도로 수비한 진욱이

주전들의 대거 부상으로 수비와 미들에 나서 맹활약을 보여준

1년생 30번 31번

 

부상에서 낫자마자 최종스위퍼로 수비 구멍을 메꾼 원준이

그리고 정말 혼신의 힘을 쏟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화요일 16강전에  동문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리며

부상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