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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法輪)
향일암 남유정(南宥汀) 사람 하나 겨우 지나는 바위 사이로 길 하나가 오릅니다 빛도 들지 못하는 좁은 길을 올라 아스라한 벼랑 위에 절을 짓고 원효대사가 처음 본 것도 다도해의 쪽빛 물결이었을까요? 육신을 잠시 비워놓고 찰랑이는 물결 위에 마음도 가만히 올려놓아 보았을까요? 추위에 피다만 동백꽃망울이 제 소리를 잊고 아스라히 먼 세월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스님의 목탁 소리가 바닷물의 깊이 속으로 떨어져 다시는 떠오르지 못합니다 세상을 등지러 와서 아침마다 마주하는 먼 바다의 수평선에 절망하였을 외로운 넋의 바람소리만 끝없이 바닷물로 출렁일뿐 다니다 보면 또 오고 싶어 지는 곳이 있죠. 봄이 필적에는 나주 불회사가 구름 낮게 깔린 여름에는 남해 보리암이 온산이 곱게 물든 가을에는 봉화 청량사가 눈내린 겨울에는 영주 부석사가 그런 곳입니다 그리고 또하나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너무 아름다워 올해로서 3번째 해마다 찾아가는 여수 향일암과 흥국사를 소개합니다 새벽길을 나선지 3시간 돌산대교를 건너 눈에 익은 히딩크모텔을 지났으니 동 틀때도 되었건만 간혹 들려오는 파도소리만 을씨년스러울 뿐 겨울바다는 제얼굴을 쉽게 내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흐린가? 구름이 내려왔나? 오늘 일출보기는 어렵겠다 생각하며 무슬목을 지나니 임포항에 닻을 내린 작은 어선들이 어슴프레 눈에 들어온다 ◈향일암에서 본 임포마을 ◈ 고개를 넘으니 내려다 보이는 임포마을은 바다 찾아가는 거북이 머리모양이고 뒤에는 거북등 모양 금오산이 지키고 있다 그곳 아스라한 수직 벼랑 아래 일출이 새벽 예불드리고 파도소리가 염불을 하는 절집이 자리 잡고 있다. ◈ 벼랑아래 자리한 절집 ◈ 그래서 절 이름도 향일암(向日庵)이 되었다. 사방으로 바다가 트여 있고, 주변 풍광도 뛰어나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장엄하지 그지 없다 ◈ 일주문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하며 금방이라도 해를 뱉어 낼듯 바다는 일렁거리기 시작한다 행여 일출을 놓칠세라 바삐 금오산에 올랐다 ◈ 석문 ◈ 가파른 108계단이 끝나면 세속의 찌든 때와 묻은 티를 버리고 들어서라는 듯 좁은 석문이 나타난다 배낭을 풀어 옆으로 들고 게걸음으로 천천히 들어서니 가빴던 숨길도 한결 잔잔해진다. ◈ 대웅전 ◈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며 좁은 문을 통과하니 원효대사가 공부했던 불경이 바위로 변했다는 커다란 경전바위를 의지하고 바다를 마당삼아 앉아 있는 대웅전이 나타난다. ◈ 일출 ◈ 향일암에서 김판용 해는 바다를 끓이는데 정작 불은 동백가지를 건너다니며 여기저기 밝혀 다닌다. 찬 바위 앉아 가슴 태우는 사람들 눈도 벌겋다. 언제 그렇게 아침에 태양에 홀렸었다고…… 해돋이 한바탕 향일암은 불밭이다. 해의 높이만큼 바다가 열리면 휑한 뜨락에 동백 꽃등만 뚝뚝 꺼져지는 낮이 더 어두운 향일암. ◈ 불심이 햇빛을 타고... ◈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서기가 감돌더니 복숭아처럼 작은 해가 돋기 시작하였다. 누군가의 말처럼 막 떠오르는 해가 해인(海印) 삼매 바다요 영겁의 바다를 건너 매일 아침 관세음보살을 깨우고 법당안을을 밝혀주면 부처님은 그 빛을 모아 중생들에게 다시 골고루 나누어주니 사람들은 일출을 향해 소원을 빌고 해는 그 염원을 부처에 전하고 부처는 그소망을 다들어 주니 사람과 부처 그리고 해가 하나가 되는 바로 이곳이 향일암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향일암 앞바다에는 불교와 관련된 섬이 많다 왼쪽에는 중생이 서원에 감응했다는 감응도, 앞바다에는 부처가 머물렀다는 세존도,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화현했다는 미타도가 있다. 일출을 구경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그자리엔 햇살만 가득차 있다 이것은 비어있는 것인가? 차있는 것인가? 적막 속에 화두 하나 남겨 진 듯 하다 ◈ 관음전 ◈ 대웅전 옆 돌계단을 오르고 바위와 바위틈을 비집고 통과하면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옆에는 석조관음보살입상과 동자상이 아직 피지 못한 동백나무에 쌓여 있다 ◈ 관음전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고개를 넘으니 내려다 보이는 임포마을은 바다 찾아가는 거북이 머리모양이고 뒤에는 거북등 모양 금오산이 지키고 있다 그곳 아스라한 수직 벼랑 아래 일출이 새벽 예불드리고 파도소리가 염불을 하는 절집이 자리 잡고 있다. ◈ 벼랑아래 자리한 절집 ◈ 그래서 절 이름도 향일암(向日庵)이 되었다. 사방으로 바다가 트여 있고, 주변 풍광도 뛰어나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장엄하지 그지 없다 ◈ 일주문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하며 금방이라도 해를 뱉어 낼듯 바다는 일렁거리기 시작한다 행여 일출을 놓칠세라 바삐 금오산에 올랐다 ◈ 석문 ◈ 가파른 108계단이 끝나면 세속의 찌든 때와 묻은 티를 버리고 들어서라는 듯 좁은 석문이 나타난다 배낭을 풀어 옆으로 들고 게걸음으로 천천히 들어서니 가빴던 숨길도 한결 잔잔해진다. ◈ 대웅전 ◈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며 좁은 문을 통과하니 원효대사가 공부했던 불경이 바위로 변했다는 커다란 경전바위를 의지하고 바다를 마당삼아 앉아 있는 대웅전이 나타난다. ◈ 일출 ◈ 향일암에서 김판용 해는 바다를 끓이는데 정작 불은 동백가지를 건너다니며 여기저기 밝혀 다닌다. 찬 바위 앉아 가슴 태우는 사람들 눈도 벌겋다. 언제 그렇게 아침에 태양에 홀렸었다고…… 해돋이 한바탕 향일암은 불밭이다. 해의 높이만큼 바다가 열리면 휑한 뜨락에 동백 꽃등만 뚝뚝 꺼져지는 낮이 더 어두운 향일암. ◈ 불심이 햇빛을 타고... ◈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서기가 감돌더니 복숭아처럼 작은 해가 돋기 시작하였다. 누군가의 말처럼 막 떠오르는 해가 해인(海印) 삼매 바다요 영겁의 바다를 건너 매일 아침 관세음보살을 깨우고 법당안을을 밝혀주면 부처님은 그 빛을 모아 중생들에게 다시 골고루 나누어주니 사람들은 일출을 향해 소원을 빌고 해는 그 염원을 부처에 전하고 부처는 그소망을 다들어 주니 사람과 부처 그리고 해가 하나가 되는 바로 이곳이 향일암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향일암 앞바다에는 불교와 관련된 섬이 많다 왼쪽에는 중생이 서원에 감응했다는 감응도, 앞바다에는 부처가 머물렀다는 세존도,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화현했다는 미타도가 있다. 일출을 구경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그자리엔 햇살만 가득차 있다 이것은 비어있는 것인가? 차있는 것인가? 적막 속에 화두 하나 남겨 진 듯 하다 ◈ 관음전 ◈ 대웅전 옆 돌계단을 오르고 바위와 바위틈을 비집고 통과하면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옆에는 석조관음보살입상과 동자상이 아직 피지 못한 동백나무에 쌓여 있다 ◈ 관음전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그래서 절 이름도 향일암(向日庵)이 되었다. 사방으로 바다가 트여 있고, 주변 풍광도 뛰어나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장엄하지 그지 없다 ◈ 일주문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하며 금방이라도 해를 뱉어 낼듯 바다는 일렁거리기 시작한다 행여 일출을 놓칠세라 바삐 금오산에 올랐다 ◈ 석문 ◈ 가파른 108계단이 끝나면 세속의 찌든 때와 묻은 티를 버리고 들어서라는 듯 좁은 석문이 나타난다 배낭을 풀어 옆으로 들고 게걸음으로 천천히 들어서니 가빴던 숨길도 한결 잔잔해진다. ◈ 대웅전 ◈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며 좁은 문을 통과하니 원효대사가 공부했던 불경이 바위로 변했다는 커다란 경전바위를 의지하고 바다를 마당삼아 앉아 있는 대웅전이 나타난다. ◈ 일출 ◈ 향일암에서 김판용 해는 바다를 끓이는데 정작 불은 동백가지를 건너다니며 여기저기 밝혀 다닌다. 찬 바위 앉아 가슴 태우는 사람들 눈도 벌겋다. 언제 그렇게 아침에 태양에 홀렸었다고…… 해돋이 한바탕 향일암은 불밭이다. 해의 높이만큼 바다가 열리면 휑한 뜨락에 동백 꽃등만 뚝뚝 꺼져지는 낮이 더 어두운 향일암. ◈ 불심이 햇빛을 타고... ◈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서기가 감돌더니 복숭아처럼 작은 해가 돋기 시작하였다. 누군가의 말처럼 막 떠오르는 해가 해인(海印) 삼매 바다요 영겁의 바다를 건너 매일 아침 관세음보살을 깨우고 법당안을을 밝혀주면 부처님은 그 빛을 모아 중생들에게 다시 골고루 나누어주니 사람들은 일출을 향해 소원을 빌고 해는 그 염원을 부처에 전하고 부처는 그소망을 다들어 주니 사람과 부처 그리고 해가 하나가 되는 바로 이곳이 향일암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향일암 앞바다에는 불교와 관련된 섬이 많다 왼쪽에는 중생이 서원에 감응했다는 감응도, 앞바다에는 부처가 머물렀다는 세존도,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화현했다는 미타도가 있다. 일출을 구경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그자리엔 햇살만 가득차 있다 이것은 비어있는 것인가? 차있는 것인가? 적막 속에 화두 하나 남겨 진 듯 하다 ◈ 관음전 ◈ 대웅전 옆 돌계단을 오르고 바위와 바위틈을 비집고 통과하면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옆에는 석조관음보살입상과 동자상이 아직 피지 못한 동백나무에 쌓여 있다 ◈ 관음전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다를 바라보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빛이 감돌기 시작하며 금방이라도 해를 뱉어 낼듯 바다는 일렁거리기 시작한다 행여 일출을 놓칠세라 바삐 금오산에 올랐다 ◈ 석문 ◈ 가파른 108계단이 끝나면 세속의 찌든 때와 묻은 티를 버리고 들어서라는 듯 좁은 석문이 나타난다 배낭을 풀어 옆으로 들고 게걸음으로 천천히 들어서니 가빴던 숨길도 한결 잔잔해진다. ◈ 대웅전 ◈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며 좁은 문을 통과하니 원효대사가 공부했던 불경이 바위로 변했다는 커다란 경전바위를 의지하고 바다를 마당삼아 앉아 있는 대웅전이 나타난다. ◈ 일출 ◈ 향일암에서 김판용 해는 바다를 끓이는데 정작 불은 동백가지를 건너다니며 여기저기 밝혀 다닌다. 찬 바위 앉아 가슴 태우는 사람들 눈도 벌겋다. 언제 그렇게 아침에 태양에 홀렸었다고…… 해돋이 한바탕 향일암은 불밭이다. 해의 높이만큼 바다가 열리면 휑한 뜨락에 동백 꽃등만 뚝뚝 꺼져지는 낮이 더 어두운 향일암. ◈ 불심이 햇빛을 타고... ◈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서기가 감돌더니 복숭아처럼 작은 해가 돋기 시작하였다. 누군가의 말처럼 막 떠오르는 해가 해인(海印) 삼매 바다요 영겁의 바다를 건너 매일 아침 관세음보살을 깨우고 법당안을을 밝혀주면 부처님은 그 빛을 모아 중생들에게 다시 골고루 나누어주니 사람들은 일출을 향해 소원을 빌고 해는 그 염원을 부처에 전하고 부처는 그소망을 다들어 주니 사람과 부처 그리고 해가 하나가 되는 바로 이곳이 향일암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향일암 앞바다에는 불교와 관련된 섬이 많다 왼쪽에는 중생이 서원에 감응했다는 감응도, 앞바다에는 부처가 머물렀다는 세존도,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화현했다는 미타도가 있다. 일출을 구경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그자리엔 햇살만 가득차 있다 이것은 비어있는 것인가? 차있는 것인가? 적막 속에 화두 하나 남겨 진 듯 하다 ◈ 관음전 ◈ 대웅전 옆 돌계단을 오르고 바위와 바위틈을 비집고 통과하면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옆에는 석조관음보살입상과 동자상이 아직 피지 못한 동백나무에 쌓여 있다 ◈ 관음전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가파른 108계단이 끝나면 세속의 찌든 때와 묻은 티를 버리고 들어서라는 듯 좁은 석문이 나타난다 배낭을 풀어 옆으로 들고 게걸음으로 천천히 들어서니 가빴던 숨길도 한결 잔잔해진다. ◈ 대웅전 ◈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며 좁은 문을 통과하니 원효대사가 공부했던 불경이 바위로 변했다는 커다란 경전바위를 의지하고 바다를 마당삼아 앉아 있는 대웅전이 나타난다. ◈ 일출 ◈ 향일암에서 김판용 해는 바다를 끓이는데 정작 불은 동백가지를 건너다니며 여기저기 밝혀 다닌다. 찬 바위 앉아 가슴 태우는 사람들 눈도 벌겋다. 언제 그렇게 아침에 태양에 홀렸었다고…… 해돋이 한바탕 향일암은 불밭이다. 해의 높이만큼 바다가 열리면 휑한 뜨락에 동백 꽃등만 뚝뚝 꺼져지는 낮이 더 어두운 향일암. ◈ 불심이 햇빛을 타고... ◈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서기가 감돌더니 복숭아처럼 작은 해가 돋기 시작하였다. 누군가의 말처럼 막 떠오르는 해가 해인(海印) 삼매 바다요 영겁의 바다를 건너 매일 아침 관세음보살을 깨우고 법당안을을 밝혀주면 부처님은 그 빛을 모아 중생들에게 다시 골고루 나누어주니 사람들은 일출을 향해 소원을 빌고 해는 그 염원을 부처에 전하고 부처는 그소망을 다들어 주니 사람과 부처 그리고 해가 하나가 되는 바로 이곳이 향일암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향일암 앞바다에는 불교와 관련된 섬이 많다 왼쪽에는 중생이 서원에 감응했다는 감응도, 앞바다에는 부처가 머물렀다는 세존도,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화현했다는 미타도가 있다. 일출을 구경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그자리엔 햇살만 가득차 있다 이것은 비어있는 것인가? 차있는 것인가? 적막 속에 화두 하나 남겨 진 듯 하다 ◈ 관음전 ◈ 대웅전 옆 돌계단을 오르고 바위와 바위틈을 비집고 통과하면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옆에는 석조관음보살입상과 동자상이 아직 피지 못한 동백나무에 쌓여 있다 ◈ 관음전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며 좁은 문을 통과하니 원효대사가 공부했던 불경이 바위로 변했다는 커다란 경전바위를 의지하고 바다를 마당삼아 앉아 있는 대웅전이 나타난다. ◈ 일출 ◈ 향일암에서 김판용 해는 바다를 끓이는데 정작 불은 동백가지를 건너다니며 여기저기 밝혀 다닌다. 찬 바위 앉아 가슴 태우는 사람들 눈도 벌겋다. 언제 그렇게 아침에 태양에 홀렸었다고…… 해돋이 한바탕 향일암은 불밭이다. 해의 높이만큼 바다가 열리면 휑한 뜨락에 동백 꽃등만 뚝뚝 꺼져지는 낮이 더 어두운 향일암. ◈ 불심이 햇빛을 타고... ◈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서기가 감돌더니 복숭아처럼 작은 해가 돋기 시작하였다. 누군가의 말처럼 막 떠오르는 해가 해인(海印) 삼매 바다요 영겁의 바다를 건너 매일 아침 관세음보살을 깨우고 법당안을을 밝혀주면 부처님은 그 빛을 모아 중생들에게 다시 골고루 나누어주니 사람들은 일출을 향해 소원을 빌고 해는 그 염원을 부처에 전하고 부처는 그소망을 다들어 주니 사람과 부처 그리고 해가 하나가 되는 바로 이곳이 향일암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향일암 앞바다에는 불교와 관련된 섬이 많다 왼쪽에는 중생이 서원에 감응했다는 감응도, 앞바다에는 부처가 머물렀다는 세존도,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화현했다는 미타도가 있다. 일출을 구경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그자리엔 햇살만 가득차 있다 이것은 비어있는 것인가? 차있는 것인가? 적막 속에 화두 하나 남겨 진 듯 하다 ◈ 관음전 ◈ 대웅전 옆 돌계단을 오르고 바위와 바위틈을 비집고 통과하면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옆에는 석조관음보살입상과 동자상이 아직 피지 못한 동백나무에 쌓여 있다 ◈ 관음전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향일암에서 김판용 해는 바다를 끓이는데 정작 불은 동백가지를 건너다니며 여기저기 밝혀 다닌다. 찬 바위 앉아 가슴 태우는 사람들 눈도 벌겋다. 언제 그렇게 아침에 태양에 홀렸었다고…… 해돋이 한바탕 향일암은 불밭이다. 해의 높이만큼 바다가 열리면 휑한 뜨락에 동백 꽃등만 뚝뚝 꺼져지는 낮이 더 어두운 향일암. ◈ 불심이 햇빛을 타고... ◈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서기가 감돌더니 복숭아처럼 작은 해가 돋기 시작하였다. 누군가의 말처럼 막 떠오르는 해가 해인(海印) 삼매 바다요 영겁의 바다를 건너 매일 아침 관세음보살을 깨우고 법당안을을 밝혀주면 부처님은 그 빛을 모아 중생들에게 다시 골고루 나누어주니 사람들은 일출을 향해 소원을 빌고 해는 그 염원을 부처에 전하고 부처는 그소망을 다들어 주니 사람과 부처 그리고 해가 하나가 되는 바로 이곳이 향일암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향일암 앞바다에는 불교와 관련된 섬이 많다 왼쪽에는 중생이 서원에 감응했다는 감응도, 앞바다에는 부처가 머물렀다는 세존도,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화현했다는 미타도가 있다. 일출을 구경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그자리엔 햇살만 가득차 있다 이것은 비어있는 것인가? 차있는 것인가? 적막 속에 화두 하나 남겨 진 듯 하다 ◈ 관음전 ◈ 대웅전 옆 돌계단을 오르고 바위와 바위틈을 비집고 통과하면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옆에는 석조관음보살입상과 동자상이 아직 피지 못한 동백나무에 쌓여 있다 ◈ 관음전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대웅전 앞마당에 들어서니 수평선 위로 검붉은 서기가 감돌더니 복숭아처럼 작은 해가 돋기 시작하였다. 누군가의 말처럼 막 떠오르는 해가 해인(海印) 삼매 바다요 영겁의 바다를 건너 매일 아침 관세음보살을 깨우고 법당안을을 밝혀주면 부처님은 그 빛을 모아 중생들에게 다시 골고루 나누어주니 사람들은 일출을 향해 소원을 빌고 해는 그 염원을 부처에 전하고 부처는 그소망을 다들어 주니 사람과 부처 그리고 해가 하나가 되는 바로 이곳이 향일암인 것이다. 그래서인지 향일암 앞바다에는 불교와 관련된 섬이 많다 왼쪽에는 중생이 서원에 감응했다는 감응도, 앞바다에는 부처가 머물렀다는 세존도,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이 화현했다는 미타도가 있다. 일출을 구경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그자리엔 햇살만 가득차 있다 이것은 비어있는 것인가? 차있는 것인가? 적막 속에 화두 하나 남겨 진 듯 하다 ◈ 관음전 ◈ 대웅전 옆 돌계단을 오르고 바위와 바위틈을 비집고 통과하면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옆에는 석조관음보살입상과 동자상이 아직 피지 못한 동백나무에 쌓여 있다 ◈ 관음전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대웅전 옆 돌계단을 오르고 바위와 바위틈을 비집고 통과하면 관음전이 있다. 관음전 옆에는 석조관음보살입상과 동자상이 아직 피지 못한 동백나무에 쌓여 있다 ◈ 관음전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관음전에서 남해를 바라 보고 있노라면 멀리 연화도에서 피어오른 큰연꽃을 타고 관세음 보살이 현신 할 것 같은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올때마다 아름다운 일출을 보여준 관음 보살에 3배하고 길을 돌아 흥국사로 향했다. 흥국사 여수에서 순천으로 나서면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왼쪽에 위용을 자랑한다.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한 여천NCC 등의 회사들이 보인다. 중흥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입구인 삼일동(三日洞)에서 약2㎞ 올라가면 영취산(510m) 자락에 있는 흥국사가 나온다. 영취산은 봄이면 온 산이 진달래로 붉어지는 산이다. 인근 공단의 공해 때문에 다른 나무는 제대로 생장할 수 없는 산이라 오염에 강한 진달래만 무성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그 산의 아름다움이 오히려 안타깝게 다가오고 말지만 말이다. 흥국사 홍교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여수 흥국사 입구에는 속세와 절간을 잇는 돌다리 하나가 무지개처럼 떠 있다. 이 다리가 바로 보물 563호로 지정된 흥국사 홍교(興國寺 虹橋)이다. 다리 모양이 활 시위처럼 생긴 홍교이다. 이 홍교는 아름다운 한국건축의 극치로 평가받고 있다. 길이 11.8m,폭 2.7m, 높이 5.5m이며, 양 옆으로 둥글둥글한 돌로 쌓아올린 벽이 학이 날개를 펼친 듯 길게 뻗쳐 조화를 이루며 다리 중간부분에는 다리 바깥으로 가로지른 머릿돌이 튀어나와 있는데 머릿돌에는 귀면이 새겨져 있으며 다리 아래 천장에도 용머리가 매달려 있어 사악하고 부정한 무리는 발들이지 말라며 경계를 서고 있다. 다리위 길은 거대한 판석을 깔고 잔 자갈을 덮어 만들었다 일주문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부도밭
일주문을 지나면 왼편 언덕 양지바른 비탈길에 창건주인 보조국사 부도등 12기의 부도가 모셔져 있다. 천왕문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여기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들어 가면 흥국사 중수 사적비가 서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천왕문을 들어서면 한단 높은 곳에 2층루각인 봉황루(鳳凰樓)가 그모습을 들어낸다 법왕문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범종루
이곳을 지나면 다시 이곳 보다 한단 높은 석축계단을 올라 법왕문(法王門)을 들어서면 좌측 보리수 나무 옆으로 범종루가 있고 전면에 웅장한 대웅전(보물 제396호)이 있다. 대웅전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보물 396호로 지정된 흥국사 대웅전은 빛이 고이 바랜 단청아래 한 번 잡기만 해도 삼악도(축생, 아귀, 지옥)를 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와 언제나 반들 반들한 문고리가 눈에 띠는 순박하고 수수한 전각이다 안에는 석가모니불을 주불로 자비를 덕으로 삼는 관음보살과 지혜와 광명을 상징하는 세지보살이 좌우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다. 또한 고주 후벽에는 흙벽에 한지를 덧붙여 반가사유(半跏思惟)의 백의 관음(白衣觀音) 벽화를 모셨다. 반야용선(般若龍船)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흥국사 대웅전을 다른 말로 반야용선(般若龍船) 또는반고용반(般苦龍般) 이라고 하는데, 이는 중생을 이 고통의 세계로부터 고통이 없는 피안의 세상으로 건너게 해주는 도구가 배이며, 이 배는 호법의 용(龍)이 호위를 하므로 용반(龍般)이라 했고 이 용선은 바로 반야, 즉 지혜인 것이다. 법당 어간의 양쪽에 용두(龍頭)를 장식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선수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법당의 안에는 항상 삼매에 들어 말없는 가르침을 펼치시고 계신 부처님과 보살님들을 봉안하고 여러 가지 장식을 통하여 반야용선(般若龍船)의 목적지인 불국정토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법당(法堂)이 배에 비유되었기 때문에 축대에 거북, 게, 물밑의 용이 노닐고 있고 석등(石燈)은 거북이 등에 올라가 있으며 법당 앞에 있는 주춧돌과 그 아래의 기단은 바다를 상징한다. 대웅보전은 바다 위에 떠있는 배가 되는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보물 제578호)
법당에 들면 아름답기로 이름난 후불탱화와 수월관음도, 용과 봉황으로 장식된 닫집이 유명하며 꽃이 사방으로 뻗은 천장도 아름답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전면좌우에 적묵당(寂默堂), 심검당(尋劍堂)이 있고 배면으로 불조전(佛祖殿), 첨성각(瞻星閣), 응진전(應眞殿), 팔상전(八相殿) 등이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사찰북쪽 약 300m 떨어진 곳에 별도의 공간을 구성한 원통전(圓通殿)(지방유형문화재 제45호) 및 요사(寮舍)가 자리하고 있다. 전각들 무사전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불조전
첨성각
용왕전
원통전
원통전(圓通殿)은 관세음보살의 자비가 두루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圓通’이란 말이 아름답다. 흥국사 원통전은 건축형태의 독특함으로 눈길을 모은다. 앞면 5칸, 옆면 3칸의 팔작지붕으로, 지붕의 한쪽 면이 입구 구실을 하는 특이한 구조이다. 돌출된 지붕아래 기둥이 도열해 있다. 이곳에는 의승수군유물전시관에는 절에 대한 연혁 및 보물 외에고 임진왜란 당시에 흥국사를 중심으로 의병들이 활동한 자료와 이순신 장군의 글씨등 많은 유물들을 문화 해설 도우미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흥국사는 산업단지 내에 위치하여서 그런지 고즈녁하고 조용한 산사라기 보다는 절입구의 아름다운 홍예가 주위 음식점에 거려진 것 처럼 많은 보물을 간직한 볼 것 많은 절이지만 한창 공사중이거나 근래에 신축한 새로움이 옛것의 자연미에 스며들지 못하여 부자연스럽고 절을 찾아도 편안함이 들지 않는 아쉬움이 남는 절이다. 2006년 02월 12일 \"끝\"
관리자 : 심재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