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임은 상문고에서 캠코와 함양, 그리고 망월 FC가 3파전을 가졌습니다.

2시간이란 짧은 시간동안 세 팀이 경기를 하다보니 운동량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아쉬웠지만 구장 상태만큼은 최상이었습니다.

 

상문고는 개인적으로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좋은 구장이 있었나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상대팀 캠코는 한눈에 봐도 어려 보이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었는데 아마 저희 전력을 두려워한 캠코가 아들들을 많이 대

 

동한 듯 합니다.

 

첫경기는 캠코와 저희가 대면식을 가졌는데 역시나 빠른 스피드에 망월 FC의 업사이드 트랩이 속속 무너지면 4점을 헌납하였

 

습니다. 여기에는 콜키퍼 였던 저의 부족함이 많은 듯 합니다.ㅠㅠ

 

두번째 경기부터는 캠코 역시 저희와 비슷한 연령대로 시합에 나섰는데 결과는 세 팀이 비슷한 경기력을 보였던 가운데

 

마지막 경기에서 이준영 선배님의 장신 골키퍼 키(신장 170cm) 를 넘기는 멋진 감아차기로 오늘 경기의 아쉬움을 달래었습니다.

 

경기 후 대지에서 사우나를 하고 나머지 오후 시간도 즐겁게 보내었습니다.

 

오늘 모임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많은 동문분들이 모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동안 부득이 오랜기간 참석을 못해 몸이 근

 

질근질 했는데 오랜만에 몸이 살아있음을 느낄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참석자>

50 : 전훈
51 : 신용경, 손병태, 이창훈
53 : 이근백
56 : 김운오, 최덕주
57 : 이태용, 김제근
59 : 변재명
62 : 박정욱, 이준영, 김성수, 김창록
64 : 김준석

65 : 나재선
72 : 박효정, 김종수
74 : 조현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