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정종근 
| 제목 | 지리산 일원 산행및 여행후기(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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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정종근(49) [ donggoyamail@hanmail.net ] |
| 작성일 | 2010-05-24 |
23일 일요일 새벽
창밖의 빗소리와 계곡의 물소리에 잠을 깼다.
우중 신록의 지리산을 눈이 시리도록 보았다.
집에 있었으면 이불 속에서 뒤척거릴 시간에 주인장이 마련한 따뜻한 오미자 차 한잔으로 해장을 하고 삼천포로 향했다.우리를 기다리는 조피뽈락을 향하여....
차안에서의 웃음소리는 끝이 없고 하나하나의 이야기는 일류 개그맨 빰치는 수준이다.
10시 조금지나 삼천포항 도착. 본의 아니게 이리저리 삼천포 주변을 드라이브하다 바다횟집에 들렀다.
조피뽈락,우럭,도다리에 해삼 멍게 참소라 개불 낙지 등 부페수준의 횟거리를 앞에 두고 늦은 아침과 빠른 점심을 시작하였다.
여행의 즐거움중에 하나가 먹는 것이다.
특히 현지에 와야만 제맛인 것은 더욱 그렇다.
규태원장과 영대의 호의로 배불리 먹고 또 재봉이가 가져온 프랑스 와인은 혀끝에 녹았다.
올라갈 채비를 완비하고 서울행 출발
생각보다 시원하게 잘 빠진다. 함양휴게소에 들러 산 카세트에서 "아미새"를 따라 부르고
신탄진휴게소 야외에서 그토록 먹고싶었던 라면을 먹었다.
비바람치고 손 실은 지리산에서 찿고또 찿았던 바로그것 라면
삼일이 후딱 지나갔다. 아쉬움을 달래며 사당 순대국밥집에서 마지막을 마무리 하였다.
이번 여행을 같이한 회원 여러분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같이 동행못함을 아쉬워하며 전화한 남수,진생 그리고 모든 회원들도 다음 여행에 같이 하길 바라며
BEE회원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