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더위가 왔습니다. 그러나 망월fc 축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위에 아랑곳 않고...

 

최근엔 새로운 얼굴들도 많이 나타나 활기찬 모습이어서 좋습니다. 비록 만족할 만큼의 젊은피 수혈은 아니지만 경기력은 기 대치를 웃도네요. 하지만 섣부른 과욕으로 다치시지 않도록 스스로 페이스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나이들 생각하셔서....

 

오랜만에 망월은 2팀이 만들어져 함양을 체력으로 밀어부쳤습니다. 하지만 스코어가 그리 일방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스포츠는 정신력이 크게 좌우하지요, 우리끼리 홀짝 경기를 해도 전력과 상관없는 결과를 항상 보지요. 한발짝씩만 더 뛰면 전력은 셈셈이지요.  경기중 함양에서 수박으로 저희 팀을 매수하는 바람에 스코어가 그리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참, 덕주형이 그 수박을 먹고부터 함양팀으로 출전하여 저희 쪽으로 골세례를 퍼부었지요. 중,장거리슛에 노마크슛까지 골키퍼 태용이형이 신변의 위협을 느꼈다는 후문,덕주형이 그간의 긴장된 게임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우리한테 푼다는 둥둥...

회장님,날 더운데 우리도 닭한마리 잡으시까요?

 

강남구 유지이신 사무국장님 덕분에 오전에 살수차를 동원, 운동장을 한번 손봤지요. 덕분에 부상도 방지되었고 먼지도 없고,...(자주 민원 넣어야겠네...)    

오늘의 워스트는 신호형 당첨입니다.

선중이가 신경 많~이 써서 갖다 바쳤는데 제대로 볼콘트롤이 안되니 가는 족족 까먹고 말았지요.

운동하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시는 것 때문에 집중이 안되셨나?

신호형은 아무래도 이런 열악한 운동장에서는 실력 발휘가 안되나봅니다.

문학구장 함 빌려서 형의 실력을 제대로 함 보고 싶습니다. 부탁해요!!

 

어느듯 6월말,2012년도 반을 달려왔습니다. 반을 달려왔건만 별로 피곤한 기색이 없습니다. 우리 망월fc 선후배님들은 아마 매주 운동장에서 힘을 쏟고 가기보다는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힘을 얻어가는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느낌 저만의 생각인가요?

토요일이 더 피곤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아마도 운동장 바깥에서 벌이는 연장전 때문이겠죠. ㅎㅎ

 

 

 < 참석인원 >

51 : 손병태, 신용경

53 : 염유대, 최윤선

54 : 김정권, 배종국

56 : 김운오, 최덕주, 이용견

57 : 이태용, 조병석

58 : 김신호, 박태범

61 : 김종호

62 : 김선중, 김성수, 이준영

63 : 황길상, 강   명, 김보은

64 : 김준석

65 : 공영일

77 : 박준형

명예 : 김소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