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

 

우리가족 토요일 아침은 죽으로 때우기가 다반사지요.

죽을 먹고 운동장에 나서면 속이 편하다나,부담이 없는건 사실인데 기운이 좀 없어서리....

여튼 지난 토요일 아침에도 수진이 엄마는 잣죽으로 아침을 준비했는데,

이런!, 잣을 너무 잘게 갈아 넣어 보이지도 씹이지도 않으니,

"엄마! 이거 잣죽 맞아?"

수진이 엄마가 한웅큼 수진이에게 잣을 추가로 주기에  내가

"아빠하고 잣 나눠먹자,수진아!" 했더니,

"안돼!! 이건 내 자지야!!!"

"????"

 

근데 수진이 엄마는 반응이 없네요,내가 뭣때문에 웃는지도 모르고,.....굳이 모르는 용어 어렵게 설명할 필요는 없겠고,....

 

◇잣 = 동의보감에 ‘잣은 어지럼증을 치료하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오장을 건강하게 하며 몸이 허약해진 것을 보충하며 기(氣)를 보충한다’고 나와 있다. 잣은 심장과 간장, 신장을 건강하게 하며 허약해진 체질을 개선하며 기와 진액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어 탈모를 치료하며 몸을 가볍게 하고 수명을 연장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