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 김영태 군이 우리 곁을 떠난지가 10일이 되였습니다.
떠나기 직전 병문안시 금년초까지만 해도 매사 긍정적이고, 호탕하고, 유머스럽든 영태의 모습은 흔적이 없고 얼굴이 반쪽으로 된 야윈 모습으로 \"너희들은 건강한데.......\" \"우리동기들 중 시태 다음이 낸가?\"라고 할때 우리들은 숙연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발인하는날 아침에 운구차가 출발할때 누군가가 \" 천년바위\"를 부를때 우리들 모두가 눈시울을 붉힐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쨋든 우리의 친구 영태는 갔습니다. 우리들을 두고.......
그러나, 영태는 우리들에게 많은 추억과 애환을 남기고 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충고도 하였습니다. 모두들 건강하라고,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고......
고인의 빈소를 찾은 신경조 선배님 등 선후배님, 부산동기회 회장단일행 그리고 재경 동기회 43명, 특히 매일 빈소를 지킨 김칠두차관과 SBS 하금열 및 최영일 군과 문상객 접대를 위해 금일봉을 지원한 홍순형 동기에게 부인과 유족들이  먼저 감사함을 전해달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k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