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석자 : 14(+3)
고용범, 김여홍, 김일환(+1), 김진생(+1), 김태화(+1), 김판출, 박길섭, 송기원, 송영남, 윤경호(+1), 장영생, 정석민, 정용섭, 조삼일

2. 이런저런 이야기
가. 판출이는 화장실가서 일도 제대로 처리 못하고 왔다. 혹시 자리비우는 사이에 험담을 할까봐서..좀 찔리는 게 있나??..하여튼 다음에 동기 모임에 안나오는 동기생들은 관찰대상에 포함되어 이야기의 대상이 되니깐 오길..올때는 기저귀차고 올 것!!..자리를 제대로 못비우니깐..조금씩 처리해서 말려야 한다.

나. 그날 음식준비는 내가 차가 없는 관계로 춘천에서 간단하게 구입하여 마른안주를 등산용가방에 넣고 갔고, 맥주와 음료수는 현지에서 구입하여 땀을 뻘뻘 흘리면서 운반했고, 김밥과 과일은 회장인 영남이가 단체로 구입해서 왔는데 무진장이 맛있더라..8000원짜리 도시락이니깐..동기가족을 의식하다보니 3개는 해결할 수 있는데 하나만 먹었더니 춘천도착하니깐 견히 후회되더라.
이날 모든 경비는 회장인 영남이가 모두 부담했다.

다. 이날 선후배 기수들이 우리한테 시비를 많이 걸었다. 왠일로 이렇게 많이 왔냐고!..족구한팀도 구성하기 힘들었는데 어제는 축구팀도 구성하고도 후보선수도 둘 수 있을 정도였으니깐..윤경호하고 정석민이가 왔는데, 다들 누가 누군지 모르는 그런 상황도 있었다..모임통보를 받고도 여의치 못한 사정으로 참가 안한 다른 동기들이나  재경지역에는 있지만 아직도 존재자체를 모르는 동기들도 있을텐데..자료실에 있는 명단을 보고서 누락된 동기들이 있으면 나에게 힌트를 주길..017-679-8704..그러면 뉴페이스로 모실테니...참, 용섭아 10명이상 참가하면 니가 뭐 해준다고 했는데..차 트렁크에 실고 다니네이~ 내 차 장만하면 옮겨 실을게..그때 쯤이면 나도 아이스박스에다 부루스타를 가지고 와서 55회처럼 뭐 구워면서 시원하게 한잔하자!..그날 55회로 부터 좀 가지고 와서 먹었다..그래서 그렇게 빼앗아 먹는게 더 맛은 있더라.

라. 족구는 52회 선배들하고 예선전했는데. 나하고 길섭, 기원, 판출가 선수로 출전해서 초반전은 잘했는데 뚝심이 모자라서..아니 텐트에서는 그렇게 입심이 세었는데 코트에서는 샌님처럼하다보니  역전 당했다. 1회전 20대 18로 패하고 2회전은 7대 2로 잘나가다가 15대 13으로 패...내년에는 뭐가 되겠더라.
기원이하고 석민이는 축구대회 참가했고, 경호는 테니스대회 참가했다. 일환이 마누라는 족구시합에 응원에 열중했고..태화는 가족이 어디 있나 두리번 거리고 용섭이는 오줌누려도 못가고 노심초사하면서 무진장이 조용하데..이유는 모른다..석민이는 소주킬러이다..영남이는 선글라스로 폼 무진장이 잡고...

마. 나는 이런 모임을 처음 가다보니 남다른 감회가 있더라..이런 자리에 집사람보다 아들넘이 어릴때 데려왔더라면..하는 그런 생각이..

3. 향후 계획
가. 올 마지막 모임을 송년회겸해서 12월 초에 할 예정이다. 그때는 많이 들 모이기를 기대한다..너무 많이 와서 회장인 영남의 지갑 좀 가볍게 하자..그 모임은 자기가 책임진다고 하니..

나. 이번에 생각치도 못한 동기가 연회비를 내어서 일단 체육대회 분담금(50만원)을 해결했다. 더 큰 분담금인 100만원 문제는 아직 오리무중인데, 연회비도 좋고, 사업 잘된다고 자랑하는 것보다는 찬조금으로 진하게 한번 내주었으면한다...다시 한번 부탁한다..이거 창피한 일이잖아!!

* 하여튼 참가한 동기들이나 이런저런 사정으로 아쉽게 참석못한 동기들 모두 연말에는 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