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헌법 재판소에서...
우리나라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있었다...
충분히 예상한 대로...결과는 기각이었다...
나름대로...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법이 중심에 서 있어야 하겠지만...
법 위에 민의가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결정 과정까지 많이 힘들었겠지만...
헌법 재판소의 결정에 지지를 보낸다...
이제...우리에게 남겨진 일은...
우리 손으로 뽑은 노대통령께서...
더욱 소신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가도록 도와드리는 것일 거다...

다만...개인적으로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노대통령께서 이 어려움을 잊지 말아달라는 것이다...
탄핵이 의결된 사실이야...이제 잘못 되었음이 드러났으니...
새삼 말할 필요야 없을 것이다...
그러나...그 중에서도 심각한 위반 사항은 아니나...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 있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리고...탄핵이 의결될 때까지의 과정에서....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은 전체 중에서 70%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노대통령을 지지한다는 국민은 30% 정도의 수준이었음을...
그 어떠한 경우에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더욱 삼가고 조심하여...
그 어떤 권력이라 할 지라도 국민에게서 나온 것임을 생각한다면...
흔한 말처럼...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 가야 할 것이다...
국민을 믿고...국민에게서 힘을 얻어서...
강력하게 정책을 추진해 가는 강한 우리 대통령이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