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영일 
| 제목 | 이론과실제 |
|---|---|
| 글쓴이 | 양진국(44) [ captryang@korea.com ] |
| 작성일 | 2004-03-02 |
요즘 이 포럼에 올라온 소식들을 보니 실로 따분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랑하는 동기들을 위하여 귀가 번쩍할 소식을 들려주기로 했다.
미국의 '조지부실'이 이랔을 깬 지 꽤 시간이 흘렀고 모든 경제지표가 상향 싸인이 났다는데 아직 민초들의 발기부전은 여전하다.
'조지부실'이 앞으로는 결코 발기부전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 예방차원의 선제공격도 과감히 실시하겠다는 공갈에 만방이 긴장한 바 있으나 이랔의 '후색인'은 네 조지부실인 것이 왜 우리 책임이냐고 끝내 대책없는 깡다구를 부리다 결국 패가망신하는 비극을 초래하고 말았다.
중국은 덩샤오핑 때에 이미 '흑모백모'라 하여 검은 털이 나든 흰 털이 나든 '하는'털이 진짜 털이라는 해괴하지만 일리있는 이론으로 발기부전을 극복해왔으며,
나라마다 나름의 일관된 썰과 정책을 펴가는 이 즈음.
유독 동방의 한 나라는 아직도 이 끔찍한 현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나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 지도급 인사들마저 네해가 더 길다 내해가 더 길다 혹세무민하는지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음에 이 보고를 올린다.
성군 세종대왕께서 이르시되
- 15세 이상의 모든 장부는 모름지기 방중술을 갈고 닦아 수신과 제가에 실수하지 말지어다...
불초 소시적에 그에 크게 공감한 바 있어 대학도서관에서 그 방면에 관한 책은 모조리 빌려다 공부했고...
결혼 후에 공식적연구와 실습이 허용된 후엔 계획표까지 짜가며 진도를 나아가 필수 몇 권을 떼기도했으며...
배를 타던 중에는 기계가 망가질까봐 부단히 단련을 행하기도 했으나.
아아 허망하고 허망하다.
이제 돌아보면 다 씰데없는 짓이 아니었나싶다. 왜냐하면.. 오날날의 문제는 원초적인 것이다. 머니머니해도 의무방어는 유지해야 '술'이고 뭐고 써보지. 발기 - 그것이 문제로다.
세종대왕 시절 집현전 학자들이 모여 서로의 잔머리를 부딪히고 부딪혀 결론을 낸 의무방어의 횟수에 관한 유명한 공식이 있다.
(신숙주가 뒷간에 앉아서 구구단을 외우다 발견했다는 설도 있으나 검증되지않은 야사로 친다.)
20대: 2 X 9 = 18 ... 10일에 8회
30대: 3 x 9 = 27 ... 20일에 7회
40대: 4 x 9 = 36 ... 30일에 6회
50대: 5 x 9 = 45 ... 40일에 5회
(어떤 나이든 상응하는 계산법은 x 9 어쩌구 하면 된다.)
~~ 하여.. 나가치차칸 인간은 적어도 5일에 1회는 의무방어전을 가져야 한다는 소린데...
(왜 40대를 적용하냐구? 난 그리 살기로 했거덩.) 솔직히 난 자신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아니 하니 아니 한 것이 아니 하지... 하다. 여보야, 시대가 어느 땐데 그저 배터지게 먹는 타령? 우리 문화적으로 살자., 으엉~? 양보다 질에 신경쓰는게 어떨까?..
그러나 우리 마눌은 단호하다. 일단 배고프지 않아야 문화고 뭐고 성립한다는 주장이다.
저 공식에 대한 해석도 좀 (?) 다르다. 거기 숫자에서 "0"은 빼야 한댄다. 즉, 40대는 3일에 6회, 50대는 4일에 5회... 게다가 나는 배탄다고 밀린 게 있으니까 이자까지 계산할 것.
집현전 학자라는 자들이 그 정도 허약한 기준을 잡던 위인들이니까 훗날 단종 한 분도 제대로 못 지키고 사육신이니 뭐니 영양가없는 허명이나 남긴 거란다.
으아 뉘기르 쥐길 이르 있소?
뭐 마눌도 자기 말씀대로 그런 신화적 사건이 일어나리라곤 안 믿을 것이다. 다만 신경 좀 쓰란 포석이겠지.
여하튼.
마눌의 눈초리가 어떠하든 기실 사나이로서의 존심때문에라도 이 땅의 중년들은 그 능력의 유지 심하게는 발기부전을 벗어나기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하게 되는데. 몇 가지는 알아두자.
약간은 황당한 속설.
특이한 먹거리로 해결하려는 것은 절대로 도무지 결코 답이 아니다.
희한하고 비쌀수록 더 그럴듯이 받아들여지는데... 물개 거시기, 비암 - 코브라 간, 오사, 팔점사, 경칩 개구리, 심지어 까마귀... you name it! 다 구라이며 장사에서 나온 소리에 불과하다.
어떻게 아냐구? 음~~~ 안 먹어 봤어니 모르지~잉~~~ !
그런 것들이 발기에 도움이 된다면 두 가지 이유로서만 가능할거다.
하나는 심리적인 효과. 즉,귀한 거니까 값을 하리라는 기대. (의사는 이런 걸 뭐라고 설명하던데. 프라스보...?) 예컨대 - 아 드셔 봐. 낼 아침 오줌발이 뿌여진다구. 어쩌구 저쩌구... 헌데 진짜 뿌여지거덩! (실은 고단백의 속성과다섭취에 따른 결과일 뿐이다.)
둘째로는 평소 영양실조에 처했던 자가 그딴거라도 먹고 기운을 차리는 경우다. 사실 뻔데기 사 먹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곧잘 솔깃한 방법의 하나가 포르노를 감상하여 발기를 유도하는 건데.
즉시 반응이 온다는 점에서 지지층도 있으나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문제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한 부작용을 갖게된다.
쾌락을 느끼는 우리 두뇌 안의 시스템이란게 일단 회로가 형성되면 그 회로의 노예가 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그넘의 회로란게 자꾸 강도가 센 것이 입력되지 않으면 작동이 점점 어려워지는 특성이 있다. 음주, 마약, 도박... 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가 이 때문이다.
포르노의 경우 비현실적이란 것도 문제이다. 저 쪽을 보면 서는데 이 쪽을 보면 죽는다? 어느 쪽이 현실인가를 생각해볼 때 비현실적인 것에 팬터지를 갖는 것은 가능한 한 피해야한다.
'이기일원설'에 의하면
- 다른 그릇에 담구면 일이 원만히 풀린다고도 하나 ...
'인과응보'라는 삼라만상을 지배하는 법칙에 위배된다는 위험이 있다. 내 그릇이 언넘의 딴 그릇이 되면 우짜냐 말이다.
발기의 메카니즘은 간단하다.
혈액이 해면체로 pumping되는 것.
따라서 혈관의 구경이 넉넉하고 혈액 순환이 왕성하다면 발기는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니 혈관이 좁혀지지 않고로 음식에 조심하시고 (무슨 음식이 좋고 나쁘고는 마눌에게 여쭤보시라. 여성잡지에 그딴 정보 노상 나온다.) 혈액 순환 왕성하고로 평소에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답이라 하겠다.
추신:
이것 저것 다 귀찮은 분은 '장자'를 읽으시라.
발기가 되든 안 되든 전혀 개의치않는 하염없는 경지를 터득할 수 있다.
단, 마눌도 같이 읽어야 뒤탈이 없다.
그래서 사랑하는 동기들을 위하여 귀가 번쩍할 소식을 들려주기로 했다.
미국의 '조지부실'이 이랔을 깬 지 꽤 시간이 흘렀고 모든 경제지표가 상향 싸인이 났다는데 아직 민초들의 발기부전은 여전하다.
'조지부실'이 앞으로는 결코 발기부전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 예방차원의 선제공격도 과감히 실시하겠다는 공갈에 만방이 긴장한 바 있으나 이랔의 '후색인'은 네 조지부실인 것이 왜 우리 책임이냐고 끝내 대책없는 깡다구를 부리다 결국 패가망신하는 비극을 초래하고 말았다.
중국은 덩샤오핑 때에 이미 '흑모백모'라 하여 검은 털이 나든 흰 털이 나든 '하는'털이 진짜 털이라는 해괴하지만 일리있는 이론으로 발기부전을 극복해왔으며,
나라마다 나름의 일관된 썰과 정책을 펴가는 이 즈음.
유독 동방의 한 나라는 아직도 이 끔찍한 현상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나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 지도급 인사들마저 네해가 더 길다 내해가 더 길다 혹세무민하는지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음에 이 보고를 올린다.
성군 세종대왕께서 이르시되
- 15세 이상의 모든 장부는 모름지기 방중술을 갈고 닦아 수신과 제가에 실수하지 말지어다...
불초 소시적에 그에 크게 공감한 바 있어 대학도서관에서 그 방면에 관한 책은 모조리 빌려다 공부했고...
결혼 후에 공식적연구와 실습이 허용된 후엔 계획표까지 짜가며 진도를 나아가 필수 몇 권을 떼기도했으며...
배를 타던 중에는 기계가 망가질까봐 부단히 단련을 행하기도 했으나.
아아 허망하고 허망하다.
이제 돌아보면 다 씰데없는 짓이 아니었나싶다. 왜냐하면.. 오날날의 문제는 원초적인 것이다. 머니머니해도 의무방어는 유지해야 '술'이고 뭐고 써보지. 발기 - 그것이 문제로다.
세종대왕 시절 집현전 학자들이 모여 서로의 잔머리를 부딪히고 부딪혀 결론을 낸 의무방어의 횟수에 관한 유명한 공식이 있다.
(신숙주가 뒷간에 앉아서 구구단을 외우다 발견했다는 설도 있으나 검증되지않은 야사로 친다.)
20대: 2 X 9 = 18 ... 10일에 8회
30대: 3 x 9 = 27 ... 20일에 7회
40대: 4 x 9 = 36 ... 30일에 6회
50대: 5 x 9 = 45 ... 40일에 5회
(어떤 나이든 상응하는 계산법은 x 9 어쩌구 하면 된다.)
~~ 하여.. 나가치차칸 인간은 적어도 5일에 1회는 의무방어전을 가져야 한다는 소린데...
(왜 40대를 적용하냐구? 난 그리 살기로 했거덩.) 솔직히 난 자신있다고 말할 수 있지 아니 하니 아니 한 것이 아니 하지... 하다. 여보야, 시대가 어느 땐데 그저 배터지게 먹는 타령? 우리 문화적으로 살자., 으엉~? 양보다 질에 신경쓰는게 어떨까?..
그러나 우리 마눌은 단호하다. 일단 배고프지 않아야 문화고 뭐고 성립한다는 주장이다.
저 공식에 대한 해석도 좀 (?) 다르다. 거기 숫자에서 "0"은 빼야 한댄다. 즉, 40대는 3일에 6회, 50대는 4일에 5회... 게다가 나는 배탄다고 밀린 게 있으니까 이자까지 계산할 것.
집현전 학자라는 자들이 그 정도 허약한 기준을 잡던 위인들이니까 훗날 단종 한 분도 제대로 못 지키고 사육신이니 뭐니 영양가없는 허명이나 남긴 거란다.
으아 뉘기르 쥐길 이르 있소?
뭐 마눌도 자기 말씀대로 그런 신화적 사건이 일어나리라곤 안 믿을 것이다. 다만 신경 좀 쓰란 포석이겠지.
여하튼.
마눌의 눈초리가 어떠하든 기실 사나이로서의 존심때문에라도 이 땅의 중년들은 그 능력의 유지 심하게는 발기부전을 벗어나기 위하여 다방면의 노력을 하게 되는데. 몇 가지는 알아두자.
약간은 황당한 속설.
특이한 먹거리로 해결하려는 것은 절대로 도무지 결코 답이 아니다.
희한하고 비쌀수록 더 그럴듯이 받아들여지는데... 물개 거시기, 비암 - 코브라 간, 오사, 팔점사, 경칩 개구리, 심지어 까마귀... you name it! 다 구라이며 장사에서 나온 소리에 불과하다.
어떻게 아냐구? 음~~~ 안 먹어 봤어니 모르지~잉~~~ !
그런 것들이 발기에 도움이 된다면 두 가지 이유로서만 가능할거다.
하나는 심리적인 효과. 즉,귀한 거니까 값을 하리라는 기대. (의사는 이런 걸 뭐라고 설명하던데. 프라스보...?) 예컨대 - 아 드셔 봐. 낼 아침 오줌발이 뿌여진다구. 어쩌구 저쩌구... 헌데 진짜 뿌여지거덩! (실은 고단백의 속성과다섭취에 따른 결과일 뿐이다.)
둘째로는 평소 영양실조에 처했던 자가 그딴거라도 먹고 기운을 차리는 경우다. 사실 뻔데기 사 먹어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곧잘 솔깃한 방법의 하나가 포르노를 감상하여 발기를 유도하는 건데.
즉시 반응이 온다는 점에서 지지층도 있으나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문제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한 부작용을 갖게된다.
쾌락을 느끼는 우리 두뇌 안의 시스템이란게 일단 회로가 형성되면 그 회로의 노예가 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그넘의 회로란게 자꾸 강도가 센 것이 입력되지 않으면 작동이 점점 어려워지는 특성이 있다. 음주, 마약, 도박... 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이유가 이 때문이다.
포르노의 경우 비현실적이란 것도 문제이다. 저 쪽을 보면 서는데 이 쪽을 보면 죽는다? 어느 쪽이 현실인가를 생각해볼 때 비현실적인 것에 팬터지를 갖는 것은 가능한 한 피해야한다.
'이기일원설'에 의하면
- 다른 그릇에 담구면 일이 원만히 풀린다고도 하나 ...
'인과응보'라는 삼라만상을 지배하는 법칙에 위배된다는 위험이 있다. 내 그릇이 언넘의 딴 그릇이 되면 우짜냐 말이다.
발기의 메카니즘은 간단하다.
혈액이 해면체로 pumping되는 것.
따라서 혈관의 구경이 넉넉하고 혈액 순환이 왕성하다면 발기는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니 혈관이 좁혀지지 않고로 음식에 조심하시고 (무슨 음식이 좋고 나쁘고는 마눌에게 여쭤보시라. 여성잡지에 그딴 정보 노상 나온다.) 혈액 순환 왕성하고로 평소에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답이라 하겠다.
추신:
이것 저것 다 귀찮은 분은 '장자'를 읽으시라.
발기가 되든 안 되든 전혀 개의치않는 하염없는 경지를 터득할 수 있다.
단, 마눌도 같이 읽어야 뒤탈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