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보 나온 죄(?)로 인하여
수많은 인연을 쌓아 가고 있습니다.
망월대 아래 운동장에서 달밤에 공을 차던 추억부터
청송대에서 빳다 맞았던 기억, 거의 매일 저녁 신촌 어느 골목에서
노가리 안주에 낄낄되고, 전당포를 기웃거리고 하던 추억 등등(공부했던 기억은 없는 것 같음)
아! 옛날이 그리워집니다. 나이가 들수록 말입니다.
선배는 선배대로, 후배는 후배대로 무서웠지요! 후배들이 더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그때 기억을 잠시 더듬어 보면, 선배들을 못살게 살기가 돌 정도로 무서웠던 후배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황성낙, 오희덕, 이태열, 전재근(두목), 전삼영, 황효연  등등
50회, 51회, 52회 친구들이지요....
아마, 지금 철저히 오리발을 내밀겠지만..., 사실입니다.
악마들, 잘들 지내고 있지요?
아! 정말 옛날이 즐거웠고 재미있었던 같습니다.
하여튼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