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도로 코스닥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은 370억원 대량 순매수했다. 기관은 26억원 순매수에 그쳤고, 개인은 28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등이 1%대로 상승했다. 전기변환장치업체 플래닛82(057330)는 7일 연속 상한가까지 폭등했다.

1일 지상파 DMB 방송 개시로 비휴대폰용 DMB모듈업체 프리샛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업체 포스데이타(022100)가 14.5% 급등했다.

통신, 컴퓨터, 반도체, 컨텐츠, 인터넷 업종이 일제히 상승하며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디지털 컨텐츠업체인 씨디네트웍스(073710), 서울반도체, 터보테크, 한글과컴퓨터, 가비아 등 많은 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그외에 일간스포츠(036420)가 중앙일보에 피인수된다는 소문으로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경영권 이전계약이 무산된 수처리설비업체 동진에코텍이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상한가 56개 종목을 포함해 5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296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8개였다.

서정광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MB주를 중심으로 성과가 구체적으로 가시화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며 \"코스닥지수가 연말까지 760포인트선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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