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석이 얼굴 못 본지가 근 20년은 된 것 같네.
엤날 내가 서울 근무할 때 대석이, 기석이 등
같이 쐬주 한잔 한 기억이 가물 가물 하네.

장기간 출장은 머고, 위로연이라 카는데
무슨 소린지 통 모르겠네.
나도 부산으로 달려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평일날 먼 거리 이동이 도저히 불가하니
마음만 보낼 수 밖에 없는 사정 이해해 주게나.
좋은 시간들 잘 보내게나..

* 참, 봉훈아! 감기 몸살은 다 나았나?
  그라고, 번개 때리는 거 멀리 있는 놈도
  우짜다가 참석할 용기라도 내어보게
  금요일 저녁 조금 늦은 시간으로 정하도록
  앞으로는 좀 배려해 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