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4일 모교 85회 입학식 및 삼연 곽상훈 선배님 흉상 제막식에 오기범 동창회장을 대신하여 저와 사무국장이 다녀왔다.

입학식의 개념보다는 44년전의 학교 건물이 불탄 기억만 떠 올랐다.

여름 방학을 마치고 2학기 개학때 비는 부슬부슬내리고 책 걸상을 지급 받아 동래중학교로 행하든일, 도착해보니 흰하복에 잉크물이 밴 기억이 생생하였다.

학교운동장은 푸른 인조잔디로 단장되었고 옛 수영장 자리엔 군봉관등의 건물이 들어섰고 본관뒤 옛 벽돌 임시건물자리엔 역사관등의 건물이 증축되어 있었다.

시간 조금있어 역사관을 관람하였는데 모교의 역사자료와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들의 사진과 증여품이 진열 되어 있었다.웅클한 마음이 전신에 전율을 느끼게 하였다.

짧은 시간동안 느낀점은 모교의 조그마한 자료라도 보유하고 있으면 역사관에 헌납하는게 어떻겠냐는 생각이 들어서 몇자 적어본다

금년 동고의 날엔 재경동기여러분의 모교 방문의 날로 했으면 건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