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만 증시가 급등하는게 아니군요. 최근 인도 증시도 급등세라고 하고 일본 증시도 급등..아시아 시장이 불이 붙은듯. 관련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일본 주식시장이 경기 회복 기대감과 기업실적 개선으로 급등했다. 일본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닛케이 지수와 토픽스 지수가 모두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대비 258.35엔(1.74% )오른 1만5130.50을 기록했다. 닛케이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만5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00년 12월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토픽스 지수도 23.60엔(1.54%) 오른 1559.81로 지난 2000년 7월17일(1576.04) 이래 5년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드밴테스트(+5.50%)와 도쿄 일렉트론(+0.41%)같은 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해 캐논(+2.24%),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2.65%) 같은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야수다 자산운용의 이소 마사키 매니저는 \"일본 경제가 점점 더 개선되고 있고, 이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계속 사들이고 있다\"고 지수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달 메릴린치가 전 세계 머니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머니 매니저들은 일본 증시에 대해 3개월 연속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330억달러 규모의 해외 투자자산을 관리하는 NWQ 인베스트먼트 매니저먼트의 부대표인 피터 보드만은 \"우리는 일본 시장에 아직도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에 따르면, 올들어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는 9조 4400억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치는 1999년 한해동안의 9조 1300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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