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최영일 
| 제목 | * 說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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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박명식(44) [ mspark4905@hanmail.net ] |
| 작성일 | 201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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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누나 취임 후 靑 찾지 않아… "정윤회와 3인방이 눈·귀 가리는 것 아닌가"
이동훈 외 1명 정치부 차장, 최재훈특별취재부 기자 입력 : 2014.12.04 05:38 -朴대통령과 지만씨와의 관계
"누나와 통화한지 오래 돼"
現정권 친인척 관리 더 엄격… 朴회장이 오해했을 수도 박근혜 대통령의 '袐線 실세 의혹'을 담은 문건 유출 사건 뒤에는
이재만·정호성·안봉근 비서관 등 측근 3인방과 박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 사이의 갈등 구도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3일
"박 대통령의 腹心으로 불리는 3인방이 친인척 관리 차원에서 박 회장을 엄격하게 대했고, 이것이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정윤회씨와 박 회장 간 갈등 說로 발전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결국 박 대통령 男妹간의 관계가 이번 사건의 한 배경이라는 얘기다. 박 회장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한 번도 청와대를 찾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생 부부가 청와대에 드나드는 것을 박 대통령이 꺼린 이유도 있겠지만, 박 회장도 누나에게 서운한 감정이 있었기 때문이란 해석이 있다. 박 회장과 친분이 있는 한 여권 인사는
"박 회장이 '누나와 통화한 지 오래됐다'고 하더라"고 했다. 박 회장은 최근 자신과 친분이 있는 한 정치권 인사와 만나서는 "큰누나(박 대통령)가 무섭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여동생 근령씨와는 육영재단 경영권을 놓고 대립하는 등 오래전부터 갈등의 골이 깊었다.
하지만 박 회장과는 비교적 관계가 돈독했다. 박 회장이 2005년 서향희 변호사와 결혼해 큰아들 세현이를 얻자,
박 대통령은 "우리 가문에 귀한 선물을 안겨준 올케에게 감사하다"는 말로 애정을 표시했다. 하지만 박 회장과 서 변호사의 대외 활동에 대해선 엄격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박 회장과 서 변호사와 관련한 소문이 떠돌자 박 대통령이 두 사람을 불러 강하게 경고했다고 한다. 여권에는
"박 대통령 눈 밖에 나는 가장 빠른 길은 박 회장을 통해 民願하는 것"이란 말도 있다. 박 회장과 친분이 있는 한 인사는 "박 회장이 누나가 대통령이 된 이후엔 숨도 못 쉬는 것 같더라"고 했다. 실제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박 회장 부부의 일상생활을 파악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들어와서 몇 안 되는 친인척 관리가 더 엄격해졌다"며 "이 때문에 박 회장이 '왜 나한테 더 심하게 이러느냐'는 오해를 했을 수 있다"고 했다. 반면 박 회장은 자신에게 엄격한 박 대통령 뒤에 '3인방'과 정씨가 자리하고 있다고 생각했을 개연성이 크다. 한 여당 의원은 "박 회장이 '큰누나 옆에 정윤회씨가 있는 게 싫다'는 얘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수년간 박 회장을 만나 왔다는 다른 한 인사는 "박 회장이 '누나와 통화도 잘 안 된다. 정씨 등이 누나를 둘러싸고 눈과 귀를 가리는 것 아닌가 걱정스럽다'는 말도 했다"고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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