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 이진섭 
| 제목 | 40주년, 그리고 한 달 |
|---|---|
| 글쓴이 | 장인규(52) [ jik8572@hanmail.net ] |
| 작성일 | 2016-10-24 |
졸업40주년을 마치고 딱 한 달이 되는 오늘.
그날을 다시 떠 올려 봅니다.
2016년 9월 24일
참석한 동기가 126명, 어부인40명 모두 166명이 해운대에서 함께 했습니다.
까까머리 오이들이 지천명을 지나 耳順을 맞이한 즈음.
허기싸 일자리를 벗어나 이제는 삼시세끼를 얻어먹을려면 마누라한테 순해져야할 나이.
환갑을 지난 친구들도 있고, 손주를 본 친구들도 있을터다.
100세시대라 (100세까지 건강하게 견뎌낼 사람이 몇이나 될까마는)
환갑이라해서 여기저기 에고펴고 할 나이도 아니다.
여유있는 여생이 아니라 인생후반전의 남은 반생을 걱정해야할 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날 만큼은 자유롭고 설레고 맘껏 웃을 수 있었다.
이유는 단 하나, 부담없는 친구들과 함께 한 까닭이다.
30주년 때
40주년 때
그리고 또 다가올 50주년 때
하나 둘... 정들었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얼마나 섭섭할까...
그래서 기회가 날 때면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냥 보는거다.
그게 친구아이가~
40주년 행사를 마치고 한 달이 된 오늘.
그날의 사진을 하나 하나 펼쳐볼까 한다.
한 번에 펼치면 심심해서다 ^^
오늘은 첫 장으로 40주년행사의 오프닝 영상을 올려본다.
(이 곳 게시판의 형편이 여의치 않아 다움카페 오이밭을 연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