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축하와 격려인사를 시작한 2014년이 이제는 이틀 남았습니다.

동기들 송년회 사진들을 보니 다들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기 희어지고 주름살은 늘었지만

고교 졸업시 얼굴들은 여전히 갖고 있더군요.

칭구들! 우리가 얼마까지 살련지 모르지만, 다들 있는 날까지 건강하게 살다 갑시다. 마누라 옆에서...

제가 거래하는 여기 사업장들은 대부분 12월 24일을 기점으로 문을 닫고 1/2일에 OPEN을 합니다.

그래서, 연말에 머리도 식히고 내년도 사업 구상겸 모처럼 집사람과 여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한 곳이 15년전인 직장에서 나오

기 1년전(1999년)에 갔던 곳을 오늘 우연히 다시 가게 되었습니다.-- 그 곳이 그때이 간 곳 인지도 모르고,

자연은 15년전 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데 사람은 육체적/정신적으로 쉽게 변하면서 세상에 맞추어 살아가는 나약한 존재

임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제 살아 생전에 동기들 얼글 보는 것도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고 동기들한테 왕따 당하지 않기 위해서 내년부터는 12월초에

치러지는 송년회에는 꼭 참석하여 동기들 얼굴도 보고 손도 잡아 보고자 합니다.  

끝으로, 동기 여러분들 내년에도 건강 잃지말고 가정에선 아버지의 존재도 놓지않는 그런 해가 되기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2014년 12월 28일 저녁에   김 성 두